하루가 다르게 크는 몽실이.
이제 자리를 꽤 많이 차지합니다.
몽실이 때문에 의자 끝에 걸터 앉는데 그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ㅜㅜ
꼬리도 없는 집사의 꼬리뼈가 아프네요 ㅜㅜ
몽실이를 위해서 쇼핑 좀 했습니다.
캣닢 재배세트입니다.
몽실이를 위해 집에 화초를 두개 남기고 싹 다 버렸습니다.
그 중 하나는 셀렘으로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독이 있어 화장실에 고이 모셔놓고 있죠.
다른 하나는 테이블야자인데요.
독성이 없어서 고양이가 먹어도 된다고는 하는데 물어 뜯어 온 집을 흙 천지로 만듭니다. ㅜㅜ
역시 안방 구석에 고이 모셔 놓은 상황입니다.
몽실이는 화초를 발로 치면서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캣닢 세트 구매했습니다.
고양이 샴푸와 물티슈 그리고 칫솔 역시 구매했습니다.
칫솔은 위드펫 제품이 확실히 좋네요.
물티슈는 몽실이 경우 한달에 파란색 1개, 분홍색 2개 사용합니다.
그리고 샴푸.. ㅎㅎㅎ
이제 물로 씻겨내야 하는 진짜 샴푸입니다!
카샤카샤인데요.
몽실이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장난감입니다.
물론 첫 번째는 집사의 손과 발입니다. ㅎㅎㅎ
마지막 사진처럼 다 물어 뜯어서 두 개 더 샀습니다.
한개당 이틀 가기 어렵습니다.
사실 다 떨어져도 버텨볼려고 했는데 몽실이가 너무 성의 없이 놀더라구요.
그다지 재미있어 보이는 모습이 아니네요 ㅜ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식 좀 샀습니다.
아주 기가 막힙니다.
가만있다가 간식 꺼내니까 바로 다가 옵니다.
달라고 난리를 치네요.
눈이 커져서 불쌍해 보이네요.
표정 연기가 갈수록 늘어서 난처할 때가 많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간식 좀 줬습니다.
몽실이는 기본으로 츄르 하루에 2개씩 먹구요. (아침, 저녁)
더캣츠에서 나온 마른 간식도 간간히 먹습니다.
근데 마른 간식은 너무 급하게 먹어서 그런지 먹고 나면 딸꾹질을 해서 이번엔 아주 부드러운 간식을 샀습니다.
몽실이 잘 먹고 나니 표정 이렇게 바뀌네요.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 표정 완전 다릅니다. ㅎㅎㅎ
몽실이 자기가 원하는 것 얻으면 그 때부터 표정 싹 바뀝니다.
아주 시크한 녀석이죠. ㅎㅎ
몽실이가 화장실 앞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딱 걸렸습니다.
요즘은 매일 아침 일어나자 마자 화장실 앞에서 어슬렁 거립니다.
들어가고 싶다는 표시이죠.
하지만 모든 것을 먹고 보는 몽실이한테 화장실은 무리입니다.
이번엔 큰 방 문앞에 드러누워버렸네요.
열어달라는 일종의 시위 비슷합니다.
하지만 큰 방에는 화초가 있어서 진입 금지 구역이거든요.
너무 불쌍하게 쳐다봐서 한번 열어줬습니다.
근데.....
몽실이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집사 보통이 아니죠.
안 보이면 어디 숨었는지 다 압니다. ㅎㅎㅎ
카메라 가지고 기다렸습니다.
보면 볼 수록 신기합니다.
저 틈으로 어떻게 들어가는지..
고양이는 머리만 들어가면 나머지 몸은 구겨서 넣는다고 하던데 그말이 맞나봅니다. ㅎㅎㅎ
고양이 액체설이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닌 듯 하네요.
하지만 폭풍성장 중인 몽실이...
저 곳에 들어갈 수 있는 날도 얼마 안 남은 것 같아요.
한 2주일 정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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