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가 갑자기 캣타워에서 내려옵니다.
사진이 제대로 찍혔습니다!
이건 뭐 브레이크 댄스인가?
아닙니다.
택배 검수하러 내려왔습니다.
항상 주문할 때 사료 샘플을 요청합니다.
있으면 보내주는데 이번에는 내추럴발란스가 왔네요~!
짐펫 멀티비타민
짐펫 비타민입니다.
처음 사봤습니다.
짐펫 헤어볼제거, 치즈페이스트는 사봤는데 비타민은 처음입니다.
비타민 시식 중
비타민 먹는 몽실이
기호성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헤어볼 제거, 치즈페이스트는 정말 잘 먹는데요.
이 비타민은 달래고 부탁하고...
기도해야 먹는군요.
그래도 맛은 봅니다.
애처로운 표저으이 몽실이
아...그러고 보니 장난감을 안 샀네요.
몽실이 표정 또 나왔습니다.
저 표정은 몽실이의 특기입니다.
거의 인간의 감성을 농락하는 수준입니다.
"뭘 쳐다보냥"
알면서도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집사의 행동을 뒤돌아보게 하고 반성하게 하는 모습이죠.
밤에 침대 긁는 몽실이
저녁에 자고 있는데 침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야심한 밤에 누가 톱질하는 것도 아니고..
시끄러워서 누워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안 봐도 100% 몽실이입니다.
딱걸린 몽실이
헉.. 거기서 뭐하고 있는지..
몽실이가 이곳에 들어가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몽실이가 집에 처음 왔을 때 숨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데려온 날 몽실이. 오자마자 구석에 숨음
바로 이 모습입니다.
그래서 뭔가 무섭고 불안하면 들어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남아 있습니다.
근데 지금은 왠 사자 한마리가 들어있네요?
자고 있는데 발 밑에서 지켜보는 몽실이
자고 있는데 누가 발을 살짝 건드립니다.
이제 행동에 나서겠다는 뜻인가요?
사자와 몽실이는 종이 한장 차이
역시 왠 사자 한마리가 쳐다보고 있습니다. ㅎㅎ
사자 손이 인간의 발에 닿으면 짜릿 합니다.
레이저 발사 중인 몽실이
눈빛이 벽을 뚫을 기세입니다.
그러나 너무 피곤해서 일어나지는 못합니다.
사진 한장 찍고 다시 꿈나라로~~~
나중에 보니까 여기서 이러고 있네요. ㅎㅎ
졸려 쓰러지기 일보 직전
타이밍 참 안 맞습니다.
조금 놀아주려고 했더니 눈이 반쯤 감겨있네요.
다음을 기약합니다.
집사 몰래 감시 중
그 다음은 바로 다음날이었습니다.
무한반복 루프
잠시 누워있으니 또 이상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뒤통수가 싸~~한 느낌.
역시 또 쳐다보고 있습니다.
사놓고 한번도 안썼던 비장의 무기입니다.
캣닢쿠션인데요.
몽실이는 캣닢구션 작은 것을 좋아합니다.
큰 것은 상대를 안합니다.
이것도 작은 사이즈는 아니에요.
냄새를 맡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드디어 특기 나오기 시작합니다.
바로 몽실이의 뒷발차기입니다.
조금 어설퍼 보이지만 저는 0인 9단이라고 평가합니다.
많이 맞아봐서 아는데 피부에 기스를 내는 충격을 가합니다.
이후 몽실이는 갑자기 UP이 되었습니다.
무섭게 뛰어다닙니다.
몽실이를 진정시키는 집사
감정이 격해졌나요? ㅎㅎㅎ
설마 울컥??
조만간 0인 10단으로 승급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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