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시끄럽습니다.
바가지 떨어지는 소리가 나고 어수선합니다.
나와보니 이러고 있습니다.
발을 위치를 보면.. 참 불안합니다.
몽실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고양이입니다.
해먹 위에서 안절부절 못합니다.
발은 자꾸 미끄러집니다.
떨어지면 발에 기브스 해야 합니다.
현명한 집사가 휴지를 살포시 던져 해결 했습니다.
잡지도 못했는데 계속 입맛을 다십니다. ㅎㅎ
이상한 기운이 느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100% 몽실이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계를 보면 항상 4시 44분인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혼자 신났습니다.
다가가면 엉덩이를 씰룩 씰룩 거립니다.
그러면 집사는 다시 백스텝을 하지요.
이렇게 눈 한쪽만 드러내고 봅니다.
같이 쳐다보면 점점 몸을 숨김니다.
뒤로 물러나면 고개를 더 빼서 쳐다 봅니다.
적당히 해주다가 가까이 다가갑니다.
딱 걸렸으나.. 아닌 척 하네요.
항상 패턴은 똑같습니다.
이렇게 기운을 느끼고 미리 발견하면 다행입니다.
모르고 근처에 다가가면 갑자기 가슴 쪽으로 달려듭니다.
심장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ㅎㅎ
사실 몽실이가 노리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몽실이는 심심합니다.
정말 매일 심심한 것 같아요.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짠~합니다.
처음부터 두마리를 데려 왔어야 하는데..
근데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도 아침, 저녁 머리 빗겨주고..
날리는 털 때문에 매일 청소하고 일이 엄청 많습니다.
가끔 이렇게 숨을 곳을 만들어 주면 너무 좋아합니다.
숨은그림 찾기입니다.
역대급 문제이군요!
밑에서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딱 걸렸으나 또 아닌 척~
지나다닐 때도 항상 뒤를 조심해야 합니다.
뒷 쪽에서 달려들때는 주로 발목을 물면서 양발차기를 합니다.
그래서 항상 서로가 지켜보고 있다는 신호를 줍니다.
이불은 적당한 선에서 치웁니다.
아니면 너무 흥분을 해서 개구호흡을 할 때까지 장난칩니다.
놀이는 단순합니다.
숨어있다가 달려듭니다.
이렇게 숨을 곳을 마련해주면 야생 본능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침대에 누웠을 때 위치입니다.
기가 막힙니다.
정확히 얼굴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또 다시 묘한 기운이 모락모락~~
자는 순간까지 이러면 곤란한데 ㅋㅋㅋ
가끔 웃길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쳐다 보다가 몽실이가 가끔 내려오려고 합니다.
그때 표정은 '어쭈? 눈 안피하네?' 이런 느낌이에요. ㅎㅎ
언젠가 한번 사진에 꼭 포착되길~
어떨 때는 이러고 쳐다보는데 깜짝 놀랍니다.
언제부터 지켜보고 있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 어제 몽실이 실력 나왔습니다.
피곤한 듯 쉬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모기를 잡는 줄 알고 내버려 두었습니다.
계속 씨름하고 있길래 봤더니.....
기겁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런 무서운 벌레를 잡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아직도 뭔지 모르겠습니다. 매미였나....
몽실이 입속으로 안들어 가고 창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살짝 장난을 ㅎ
심심한지 누워있는데 막 달려드네요.
한번 깨물고 앞에서 보란 듯이 누워 있습니다.
심신한 줄 알고 장난쳐줬더니 분위기 험악해졌습니다.
주먹 날라오기 직전이라 모르는 척~
힘도 워낙 세서 감당이 안되네요.
살이 쪘는지 이전보다 훨씬 무거워졌습니다.
체중을 실어서 깨물어요.
애처로운 눈빛 발사..
사실 밥 먹고 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옆에 오더니 이러고 있더라구요.
뭐 잊은 거 없냐고...
여름이라 식욕이 떨어져야 정상인데 오히려 폭발했나 봅니다.
더운 주말 이러고 보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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