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몽실라이프

고양이 화장실 청소 모래 갈아주기!



몽실이 화장실 모래 갈아줬습니다.


원래 한달에 한번은 전체적으로 교체해줘야 하죠??



언제 마지막으로 모래를 갈아줬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억도 안납니다.. 아~~ 초심~~~


모래를 다 퍼냈는데 화장실에 들러 붙었습니다.



몽실이가 사용하는 초대형 후드화장실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화장실로 생각됩니다.


몽실이는 거의 7kg에 가까운 대형묘에 속해서 작은 것을 사용하면 항상 변이 묻어 나옵니다.


참고로 고양이 화장실 구매하시는 분들은 꼭 후드형으로 구매하세요!


위에 분리하면 일반화장실이 되거든요.



무엇으로 청소할까 하다가.....



다용도는 조금 독할 것 같아서 주방세제를 선택했습니다.


그냥 퐁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원하게 물을 뿌리며 청소시작!


화장실이 정말 크네요.



이쯤에서 몽실이 반응을 살펴봅니다.


별로 관심이 없네요.


원래 자기 화장실 건들면 난리나거든요. ㅎㅎ




계속 청소합니다.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자.. 이쯤에서 다시 몽실이를 한번 살펴 봅니다.


소리가 나서 그런지 쳐다보네요.


얼굴이 편해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건 말건 다시 시작!




윗판도 구석구석 닦습니다.



흠.. 정말 크긴 크네요.


일단 세척은 끝냈습니다.



발을 ㅎㅎ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아주 깨끗히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햇볕에 말리면 금새 마릅니다.



말리기 전에 살균을 해줍니다.


메디룩스?


분무기를 이용해서 뿌려줍니다.


화장실 청소는 완료되었습니다.




그냥 해탈했나 봅니다.


화장실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 났네요. 축하축하~



햇볕에서 살균합니다.



뒤집어서 30분 정도 내버려 둡니다.



소란스러우니 몽실이가 쳐다보네요.



뭔가 불쾌하나 봅니다.


귀가 뒤로...


성격이 정말 특이해서 예측 불가합니다.



내려옵니다.



마치 표범이 나무에서 내려오는 것 같군요.



??? 


그냥 드러눕네요.


30분을 같이 기다렸습니다. 



직접 검수하기 시작합니다.


아주 깨끗해졌습니다.



적당히 검수 끝나면 이제 모래를 채워 넣어야겠죠?




매트 살짝 깔아줍니다.


몽실이 같은 경우 화장실 안에서 너무 요란해서 층간 소음에 조심하고 있습니다.


매트 위에는 이불을 까는데요.


빨아놨는데 아직 덜 말랐습니다.


근데 볼일 보고 변을 절대 안 덮는데 왜이리 화장실에서 시끄러울까요?


미스터리입니다.



화장실 세팅 완료입니다.


사용하는 모래는 모찌네 모래 사과향입니다.



가성비가 좋습니다.


사과향이라 시큼해서 냄새도 잘 잡아줍니다.


모래라는 것이 뭐 딱히 문제가 없으면 썼던 것을 계속 사용하게 되죠.


처음부터 몽실이는 모찌네를 썼습니다.


감독 중인 몽실이.


참견하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얇게 약 5cm 높이로 깔아 줍니다.


어차피 변도 묻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치워주기 때문에 모래를 굳이 많이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완료되었습니다.


참고로 원래 위에도 이불을 깔아 줍니다.


화장실 위에 올라가서 가끔 시위하거든요. ㅡㅡ




항상 이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 궁금했습니다.


들어가서 주먹으로 화장실을 치는 것 같은데 정확히 뭘 하는지는..




예전에 화장실 앞에 핸드폰 홀더를 이용해 카메라를 설치한 적이 있었죠.


천재 몽실이는 그것이 카메라인 것을 알아채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이후 화장실 근처에 있을 때는 프라이버시를 존중!


사진을 찍지 않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았네요.


이렇게 오랜만에 화장실 청소가 끝났습니다.


좋아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