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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라이프

'만찍냥' 만화를 찢고 나온 고양이



시원하게 목욕했습니다.


몽실이는 1년에 2번 목욕합니다.


털이 아주 잘 마르는 여름에만 합니다. ㅎ



초췌해 보이죠.


집사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모두 털빨입니다.



다른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목욕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말리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햇볕에 빨래처럼 널어 놓습니다. 



사진 찍다가 주먹 날라오는 줄 알았습니다.


만화캐릭터 같기도 하고 진짜 권투선수의 포스터 같습니다.




순간 눈이 마주 쳤습니다.


정적이 흐름니다. ㅎ


날씨가 좋아서 금방 말려지네요.




간식 좀 달라는 표정입니다.


냉장고 앞으로 데리고 가려고 부르는 모습인데요.


졸려도 먹을 것은 먹습니다.



오늘도 쳐다 보는 중..


하~~ 이쯤되면 상당히 부담스럽네요.



낯선 사람 보는 듯한 저 눈빛..


성격 겁나 이상한 고양이 ㅡㅡ




이제 양파즙 위에 올라가서 시위하네요.


여기서 목이 터져라 소리칩니다. 늑대처럼요.



짜주는 간식 하나 주면 바로 내려 옵니다.


목욕을 해서 너무 이쁘네요!



캬~~ 이 표정 만화에서 분명히 본 적이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표정.. 살아있습니다!


가슴쪽 털을 짧게 잘라줬더니 사자 같지는 않네요.



그래도 카리스마는 여전합니다.




뭐가 그렇게 궁금한 것이 많은지..



강아지 손 훈련...


은 아니고 끌어 당겨서 한번 연출해 봤습니다.



땅파는 행동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더 거칠고 과격해 졌습니다.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일전에 왜 땅을 파는지에 대해서 포스팅까지 했었지만..


사실 진짜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더우니 귀찮게 하지 말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