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 중성화수술 후 넥카라를 5일만에 풀어줬습니다.
병원에서는 7일 동안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넥카라 극도로 싫어하는 몽실이.
5일도 겨우 해냈습니다.
폭풍 그루밍하는 몽실이!
몽실아. 참 못생겼다. ㅎㅎㅎ
몽실이 중성화수술하고 나서 조금 변했습니다.
'고양이를 부탁해'에 김명철 수의사가 그더러군요.
고양이는 중성화수술을 하면 공격성이 30% 정도 감소한다고요.
몽실이는 수술이 잘못되었는지 공격성이 30% 정도가 늘었습니다.
아무때나 라이트훅을 날리는 몽실이!
이제 자기를 건들면 더이상 참지 않겠다고 합니다.
까칠한 반응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몽실이도 이제 사춘기에 들어선 것일까요? ㅎㅎ
왠지 껌 좀 씹을 것 같은 표정입니다.
냥아치???
중성화수술하고 나서 가장 큰 변화는 먼저 시비를 거는 경우가 늘었다는 점입니다.
집사가 가만있는데 다가와서 깨물면서 시비를 겁니다. ㅜㅜ
놀다가 깨무는 것도 아니고 자기를 건드렸다고 깨무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다가와서 꽉~! 깨뭅니다.
중성화수술이 뇌에도 영향?...........!!
그리고 혼자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집이 너무 조용해서 찾아보면 이렇게 별장에서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멍때리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원인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사나이가 되지 못한 슬픔에 빠진 것일까요?
조금 불쌍해 보입니다.
그래서 요즘 고양이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중성화수술 후 몽실이는 스토커가 되었습니다.
분리불안이 생겼는지 껌딱지처럼 붙어 있습니다.
혼자있는 시간도 늘었지만 스토커처럼 쫓아다니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이게 모순같지만 실제로 그렇게 변했습니다.
하루 종일 냉장고만 쳐다보는 몽실이!
이제부터 간식 철저하게 괸리 들어갑니다.
수술 후 입맛 회복시킨다고 간식을 많이 줬는데요.
어느덧 하루 4차례 먹습니다. ㅜㅜ
사료 먹는 양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캔 간식 맛을 알고 난 후 양치질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전에는 기호성 최고인 버박치약을 보여주면 알아서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그게 간식이냐며 (큰 강아지)무시를 하고 있네요.
그냥 드러누워버린 몽실이!
요즘 몽실이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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