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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라이프

어디선가 경험한 듯한 느낌 몽실이 데자뷰


몽실이 어렸을 때부터 항상 생각했었습니다. 


이 고양이는 뒤를 조심해야 한다!


자고 있는데 뭔가 옆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덥지만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습니다.



어렸을 때 모습입니다.


아래 집에 피해 줄까봐 이불을 엄청 깔아놨네요.


우사인볼트처럼 뛰어다녔습니다.


어렸을 때 얼마나 개구쟁이였는지에 대한 글이 있었네요.


2018/04/25 - [몽실라이프] - 몽실이는 놀숲 = 에너자이저 =? 삐돌이 =?? 쿨한 성격의 고양이


저녁에 괴롭혀서 자리 내줬습니다.



잠시 뒤에 보니 또 어디선가 쳐다보는 기운이...



몽실이가 가만히 쳐다보네요.




다소곳이 두 손을 모으는 포즈는 이제 몽실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ㅋ



이어폰 또 샀습니다.


왼쪽이 예전에 사용하던 제품인데요.


몽실이가 끊어놔서 임시로 전기테이프를 붙여 사용했었습니다.


오른쪽이 새 제품입니다.


절대 비싼 것 안 삽니다.


짧으면 한달 길면 두달입니다.


그래서 1+1를 구입하죠.




사진 잠깐 찍는데 그 사이를 노립니다.


관심 없는 척 옆으로 다가오더니 눈치를 봅니다.


그리고 슬쩍....나쁜손


동물의 왕국을 보니까 사자나 표범, 치타들이 쓰는 수법이더군요.



그 사이 당하고 말았습니다.


고양이 손은 사람 손보다 확실히 빠릅니다!


다행히 이어폰은 무사합니다.



몽실이 어렸을 때 모습입니다.


고양이는 변하지 않는가 봅니다. 사람도


이어폰 절단내서 가지고 놀라고 줬더니 대놓고 씹는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마따따비 막대를 주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캣닢은 가끔씩 주는데 마따따비는 거의 주지 않았습니다.






발로 차고 난리가 났습니다.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몽실이는 처음 집에 왔을 때부터 마따따비 막대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룰을 모르는 몽실이..


자고 있는데 막 깨뭅니다. 


30분 이상 제대로 잘 수 없는 엄청난 고통이었습니다.


가지고 놀라고 마따따비 막대를 줬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발로 이리저리 굴리면서 놀았었는데요.


지금은 이빨로 아작을 냅니다. ㅎㅎ



캣타워가 너무 흔들흔들 거립니다.


이러다가 무너지는 거 아닌가 싶더군요.


다시 조립해야겠다 벼르고 있었는데요.


마침 몽실이가 올라갑니다. 흔들흔들~



살포시 내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재조립!


이거 주기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ㅜㅜ


캣폴 연결 부위가 생각보다 약합니다.


2주면 다시 흔들거립니다.


몽실이 내려 놓고 사진을 찍는데..



갑자기 예전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한 8개월 쯤 되었을때 인데요.


이때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몸무게를 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투명해먹을 체중계 위에 올려 놓는 방법을 사용하곤 했었죠.ㅎㅎ


그때 사진을 찾았는데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웃기네요. ㅎ



요즘 자고 있는 모습은.. 거의 아저씨 같습니다.


말이 삐져나왔네요.



날씨 참 좋습니다!


구경하기 딱 좋은 날이네요.



계속 쳐다보니 경계모드...


몽실이와 집사의 미묘한 사이를 잘 알려주는 한컷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