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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라이프

신은 몽실이에게 사자의 이빨과 매의 눈을 주셨습니다


몽실이가 아작낸 마우스


날벼락입니다.


몽실이가 또 마우스를 끊어 놨습니다.


며칠 간격으로 이럴 수 있나요?


절단 미수 증거


몽실이가 새로 구입한 마우스를 노리고 있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마우스가 도착한 날 이렇게 씹어 놨었거든요.


당시에는 절단 미수에 그쳤었습니다.



또 다시 무선 마우스를 꺼냈습니다. ㅜㅜ


그리고 다시 구매한 후 제품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저렴한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언제 끊어 놓을지 모르니까요. ㅡㅡ;


태평하게 자고 있는 몽실이


몽실이한테 쫌 따지려고 했더니!!


이러고 자고 있습니다. ㅡㅡ



갑자기 데자뷰처럼 친근한 느낌 마저 듭니다.


할말이 있어 찾으면 항상 자고 있다는...........


간식 달라고 찾아옴


일어나면 마치 아무일이 없었다는 듯이 행동합니다.


간식 좀 달라고 또 찾아왔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면 스트래칭~!



그리고 앞장서서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향하지요.



냉장고를 그저 말없이 응시합니다.


몽실이의 표현법입니다.


화장실 구경 중인 몽실이


요즘 새로 생긴 습관입니다.


간식을 주려고 문을 열면 냉장고 안에 뭐가 있나 구경합니다.


문을 닫을 수 없어 실랑이를 한참 벌입니다.


와~~ 맛있다~~


구경 끝나면 맛있게 먹습니다.


이쯤되면 마우스는 이미 과거의 일이 되버립니다.


시간이 약이지만 이렇게 빨리....



몽실이가 또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텐션이 상당이 업되어 있습니다.


'뭐지?' 하면서 몽실이의 시선을 따라가는 순간..


몽실이 레이더에 포착된 벌레

 

천장에 벌레가 있습니다.


시력은 몽골사람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벌레를 살포시 잡아서 밖으로 날려줬습니다.


몽실이에게 잡혔으면 벌써 뱃속에 들어가 있겠죠.




몽실이가 깜짝 놀란 모습인가요?


갑자기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눈이 땡그래졌습니다.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몽실이가 또 텐션이 올라갔습니다.


겁 없는 매미


아니 왠 매미 한마리가...


매미 우는 소리가 정말 시끄럽더군요.


조용히 있어도 들킬텐데 이렇게 시끄럽게 울고 있으니 몽실이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죠.


역시 매미도 잡아서 날려줬습니다.


매미에 대한 인상은 강렬했는지 몽실이는 한동안 저 자리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캣닢 쿠션 베개


몽실이를 위해서 캣닢 쿠션을 베개처럼 넣어줬습니다.


자신의 영역에 침입한 적을 2번이나 놓아주었기 때문에 의기소침해 있습니다.


흥분한 모습


이게 무슨 일인가요...


캣닢을 몇번 깨물더니 갑자기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캣닢의 효과는 대단합니다.


집사가 벌레처럼 보이나 봅니다.



또 다시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힘이 보통이 아니에요.


떼어 내기도 힘이 듭니다.



다시 줄을 꺼냈습니다.


저번 츄리닝 줄이 아닙니다.


바지에서 새로 꺼낸 줄입니다.


끝 부분은 깨물기 좋게 묶어 줍니다.




몽실이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입니다.


스트레스를 풀도록 충분히 깨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은 참 좋은데 지구력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놀면 얼마 놀지도 못합니다. ㅎㅎㅎ




완전히 넉다운 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욕심과 집착 그리고 벌레에서 해탈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