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가 너무 심심해 하는 것 같아서 장난감 몇개 샀습니다.
이제 요령이 생겨서 리필만 삽니다.
같은 것으로 놀아주면 실증을 금방 냅니다.
바꿔가면서 조금씩 놀아줘야 합니다.
저게 몽실이 꾹꾹이할때 쓰는 장난감입니다.
보통 고양이들은 이불이나 담요 같이 곳에 대고 많이 하죠?
몽실이는 저거 없으면 꾹꾹이 안합니다.
그리고 하루라도 꾹꾹이를 안하면 불안 증세를 보입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갈아줍니다.
몽실이가 좋아하는 캣닢입니다.
분말 형태는 별로 안 좋아하더라구요.
이제 마따따비 막대도 반응이 없고 오로지 이 캣닢만!
칫솔은 위드펫 제품만 씁니다.
어제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요.
양치를 하는데 몽실이가 깨물어서 브러쉬 털이 빠져 버렸습니다. ㅡㅡ
부랴부랴 동네 애견용품 가게에서 하나 샀는데요.
가격이 보고 충격 받았습니다.
온라인 보다 거의 2배를 받더라구요.
가게세도 내야하고 당연히 온라인과 가격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30~50%도 아닌 그야말로 2배!
그래서 여분으로 주문했습니다.
제품 사진을 찍는데 몽실이가 너무 흥분하더라구요.
자기 제품이니 만지지 말라는 뜻인지..
아니면 캣닢향 때문인지 모르겠는데요.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했습니다.
평소에는 관심도 없고 꾹꾹이할때만 쓰는데요.
봉지를 깨물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낙시대에 끼워서 놀아주려고 하는 찰나..
이런 황당한 일이..
ㅎㅎㅎ 참 못생기지 않았나요?
눈 빠지겠다 몽실아 ㅎㅎ
손목에 구멍 났습니다.
구멍나는 것은 괜찮습니다.
조금 아플 뿐이니..
근데 몽실이 펀치를 맞아 결국 손바닥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결국 오늘도 피봤습니다.
정확히 이 펀치는 아니었지만 이런 식으로 날리는 주먹에 맞았습니다.
움짤로 만들보니 더 웃기네요.
정신없이 끼고 놀이 시작!
이런 장난감에 반응하는 것은 생후 3개월 무렵 이후 처음인 것 같은데요.
그때는 거친 숨을 쉴 정도로 흥분해서 무섭기 마저 했었습니다.
처음으로 사냥 본능이 깨어나는 순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놀이는 항상 이렇게 줄다리기 식으로...
역시 오래는 안 가지고 노네요.
살이찌면서 체력이 많이 약해졌어요.
그나저나 어떻게 손톱을 깍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발톱은 입이랑 멀어서 잘때 자르면 어렵지 않는데요.
손은 입이랑 가까워서 자다가도 깨물면 물립니다.
츄르 주시면서 시도해봤는데 그것도 안되더라구요.
'안 먹고 만다. 츄르' 이런 식입니다. ㅎㅎ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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