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아 갔다 올께~
송도에서 열린 케이펫페어 다녀왔습니다.
8월 30일 ~ 9월 1일 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립니다.
내일이 마직막 날입니다.
네비로 송도컨벤시아 지하주차장 찍고 달렸습니다.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12시 30분이었습니다.
이미 주차장이 꽉 찼더라구요.
계속 돌아다가 나가는 자리에 얼른 댔습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나올 떄 보니까 그때 도착한 차량들은 주차장도 줄서서 들어가더라구요.
전 온라인사전 등록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냥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시계 바로 위에다 붙여 줬네요. ㅎㅎ
12시 50분에 입장했습니다.
어라~ 생각보다 사람이 없네..
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요.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사진은 사람이 없는 순간을 기다렸다 찍어서 한산해보입니다.
그야말로 사람 반 강아지 반입니다.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몸소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막상 들어가보니 약간 실망스럽더군요.
크게 두 가지가 아쉽더라구요.
규모가 너무 작다는 것과..
강아지와 고양이 코너가 구분되어 있지 않고 부스가 정신 없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대략 강아지와 고양이 업체가 7:3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품은 크게 특별한 것이 없었구요.
지나다니는 강아지가 볼만 했습니다.
그리고 가끔 이런 귀여운 인형들이 시건을 끄는 정도입니다.
아이디어 제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드라이룸 비싸게 판매하잖아요.
드라이기를 이용한 간이 드라이룸입니다. ㅎㅎ
판매하시는 분에 따르면 3분 안에 강아지가 잠든다고 하는데....
몽실이에게는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왠 잔치상이 차려져 있습니다.
그야말로 수제간식입니다.
반려동물 천만시대입니다.
이제 동물도 공진단을 먹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몽실이는 입맛이 까다로와 패스했습니다.
사실 인간도 못 먹어 봤기에...
한참을 쳐다 봤습니다.
입냄새도 무섭고 스케일링도 두렵습니다.
양치 하기는 엄청 어렵구요.
누런이도 혐오합니다.
제 마음을 이해해주는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츄르처럼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문구는 좋은데 제품은 쫌 그렇네요.
반신반의 하다가..
반의가 결국 승리! 패스!
캣타워가 참 독특합니다.
쉼터가 상당히 크게 되어 있더라구요.
얼마나 튼튼한지는 모르겠지만 큰 고양이들은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수기입니다.
인터넷에서 많이 본 제품인데 실제로 본 것은 처음입니다.
내추럴발란스 부스도 있었습니다.
사료 샘플 이벤트를 하는데요.
문자를 보내고 샘플을 받아가는 것인데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며칠 전에 내추럴발란스 사료를 샀기 때문에 굳이 샐플 받을 필요는 없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내추럴발란스 1+1 행사합니다.
몇군데 부스를 좀 더 돌아보고 집으로 왔는데요.
그다지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 별로 없었습니다.
조공입니다.
1봉지 3천원 10봉지 28,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먹을지 안 먹을지 잘몰라 3봉지만 샀습니다.
직원 분의 조언을 받아 상대적으로 기호성이 높은 제품을 골랐습니다.
대화 중에 알게 된 사실은..
설명해주시는 직원 분의 고양이도 안 먹는 맛이 많다고 하네요. ㅎ
동결건조 간식 정말 종류 많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회사도 많이 참여했더라구요.
안전하게 기존에 먹던 에프디트릿으로 구매했습니다.
5개에 2만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케이펫페어에는 지위픽 부스도 있었습니다.
지위픽 건사료 2+1 행사 중이에요.
몽실이는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어 습식 치킨캔 하나만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직원 분에게 부탁해서 사료 샘플 하나 얻었습니다.
원래 안되는 것인데 아주 정중히 부탁하니 몰래 챙겨주시더군요!
블랙우드 사료입니다.
여기는 샘플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3개에 천원입니다.
인도어와 새로 출시된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지방 함량이 낮은 제품들이에요.
이제 몽실이가 검수하러 내려왔습니다.
조공 옐로우입니다.
잘 먹어서 참 다행입니다.
츄르 종류도 안 먹는 것은 절대 안 먹거든요.
달걀을 던져줬습니다.
원래 강아지용인데요.
너무 웃기게 생겨서 물어보니 판매 하시는 분이 자기도 고양이 키우는데 차면서 잘 논다고 합니다.
몽실이는 딱 한번 차고 마네요.
다음에 다시 꺼내줘야 겠습니다.
송도 케이펫페어...
고양이 페어로는 상당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일단 참가 업체가 많지 않구요.
특히 기대했던 장난감 종류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은 데리고 다니면서 사료나 간식 등을 시식할 수 있어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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