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는 생각해 보면 처음 데려왔을 때와 상당히 변했습니다.
그 만큼 성장했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어떤 점이 변했고 어떤 점은 변하지 않았는지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 눈에 띄는 가장 큰 변화가 하나 생겼는데요.
이렇게 아무데나 벌러덩!하고 드러누워 버리는 것입니다.
체중이 늘어서 몸이 무거워진 탓이기도 합니다.
사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요.
들리기 싫기 때문입니다.
바닥에 배를 밀착시키는 '빠떼루 자세'의 기본을 터득한 것입니다!
레스링을 배운 적도 본 적도 없는데 스스로 배웠습니다.
앉을려고 하면 바로 빠떼루 방어 자세 취합니다.
두번째 큰 변화는 이제 혼자 잔다는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항상 집사와 함께 침대에서 잤는데요.
이제는 컸다고 쇼파 위에 이러고 잘 때가 많습니다.
오라고 해도 잘 안오고요.
잘 때도 떨어져서 발 밑에 잡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배변습관에도 중요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몽실이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우선 화장실 들어가기 전이나 들어가서나 궁시렁 대는 것은 똑같습니다.
처음 온 날부터 항상 소리를 내더라구요.
지금은 더 말이 많아졌습니다.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는데요.
1. 들어가기 전 그리고 2. 중요한 순간, 3. 볼일을 마친 후 흙을 묻을 때도 엄청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하루에 대변을 4차례 봤는데 지금은 3차례로 줄었습니다.
대신 냄새가 말도 못하게 지독해 졌고 크기는 사람의 것과 같아졌습니다. ㅜㅜ
깨무는 것은 같습니다.
하지만 강도는 차원이 달라졌습니다.
덕분에 이제 서열 1위가 되었구요.
겁은 예전부터 없었지만 이젠 자신감도 붙었습니다.
이렇게 한번 콱~ 깨물고 시크하게 가버립니다. ㅎㅎ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았는데요.
바로 이 '귀여운 모습'과 '완전 허당'이라는 사실
완전 개그냥이에요.
그만 웃겨라 몽실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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