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와 함께 하기 전부터 블로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가족이라 함께하는 모든 일상을 기록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블로그를 시작하니 제대로 된 사진을 얻기가 힘들더군요.
카메라가 없어서 그 동안 폰카로만 찍었거든요.
10장 찍으면 9장은 흔들립니다.
확실히 순간적인 움직임이 많은 몽실이를 폰카로 기록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 몽실이의 자는 사진만 올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ㅜㅜ)
카메라를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에 결정한 것은 루믹스 DC-GF9 입니다.
결정장애가 있어서 막판까지 캐논 EOS 200D와 고민했었는데요.
파나소닉 루믹스 GF9를 선택한 이유는 동영상 때문입니다.
4k 를 지원해서 동영상 화질이 매우 좋다고 하네요.
주문하고 하루 만에 받았습니다.
우체국택배로 안전하게 배송되었습니다.
가장 특이한 점이 마이크로 SD 카드를 쓴다는 점이었습니다.
PC를 연결하려면 리더기가 필요하네요.
(물론 와이파이로 연결 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16GB 마이크로 SD 카드입니다.
메모리는 나중에 추가로 구매하던지 해야겠습니다.
밧데리는 2개인데요.
충전기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안에 넣고서 충전합니다.
충전기가 따로 있었으면 더 편리했을 것 같아요.
(일체형 스마트폰도 아닌데 왜 충전기를 따로 제공이 안되는 건지..)
몽실이 그 사이에 상자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ㅡ,.ㅡ;
역시 호기심이 왕성합니다.
사실 상자를 뜯기 전부터 지켜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미러리스 카메라 처음 구매해보는데요.
생각보다 아주 가볍고 좋습니다.
진작 살걸 그랬습니다.
렌즈를 나오게 해서 찍었는데 렌즈가 들어가면 더 심플하고 작습니다.
근데 주머니에 넣기는 조금 불편할 것 같고 작은 가방에 넣고 다니면 딱일 것 같아요.
일단 매뉴얼 정독했습니다.
제품 자체의 조작방식이 어렵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없어 자동 모드로 설정하고 찍습니다.
인텔리전트 오토모드라고 알아서 최적의 설정을 해주니까 찍기가 편리합니다.
물론 몽실이 전용 카메라이기 때문에 몽실이를 가장 먼저 찍어봤습니다.
찍어놓고 보니까 정말 놀라웠습니다.
우선 카메라가 흔들리지가 않습니다.
초점을 굉장히 빨리 잡아줍니다.
그리고 폰카메라는 잡지 못하는 표정(?)을 잡아냅니다.
이래서 미러리스 카메라 쓰는구나 싶더군요.
블로그 하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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