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 깨무는 습관이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을까 책도 보고 검색도 했습니다.
몇가지 해결책이 있더군요.
1. 깨물때마다 스읍~하는 소리를 내며 주의를 준다!
-> 하도 스읍~스읍~ 해대니까 입이 너무 아픕니다.
풍선을 분 것도 아닌데 머리가 아픕니다.
그리고 끊이지 않는 스읍~스읍~
우리 집에 뱀이 살고 있나???
이 방법은 초기에는 도움이 됐었습니다.
당시에는 스읍~하면서 얼굴을 들이대니까 살짝 눈치를 보더군요.
지금은?
얼굴을 들이대면 뽀뽀를 해버립니다.
2. 깨물때 손을 깊숙히 집어 넣어 구역질을 나게 한다!
-> 이 방법 역시 몽실이에게는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몽실이 표정은 "어라? 재미있는 장난감이네?" 꽉~ 깨물어 버립니다.
3. 깨물때 반응하지 말고 그대로 있으면 관심이 없어진다.
-> 몽실이는 자기가 물때 가만히 있으면 더 쌔게 물어버립니다.
자기가 완전히 제압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참을 수가 없어요. ㅜㅜ
4. 깨무는 것은 사냥 연습. 더 놀아 준다!
-> 몽실이 놀아주면 성취감(?)이 엄청나게 높아 집니다.
그러면 걸음걸이가 달라집니다.
동네 냥아치가 되버리죠.
냥아치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아실 겁니다. ㅜㅜ
날로 커져가는 몽실이는 깨무는 것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 한 마리의 야수가 되어 달려듭니다.
밥먹을때 요런 표정으로 달려듭니다.
뭐하나 떨어질까 기다리는 것이죠.
하지만 떨어뜨릴리가 있나요. ㅎㅎㅎ
기다려도 떨어지는 것이 없으니 몽실이가 화가 났습니다.
집사 입만 입이냐는 거죠.
돌진하기 시작합니다. ㅜㅜ
어떻게 해야 이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 고민이었습니다.
근데 한바탕 혼자 화를 내더니 와이파이 위에 올라가서 태연하게 자려고 하네요?
이 표정 보세요.
집사를 무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 행태에 분노한 집사는 법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몽실이 특별법'인데요.
깨무는 즉시 독방 5분형에 처해지는 엄벌입니다!
몽실이 잠에서 깨어났는데 법이 생긴지 모릅니다. ㅎㅎ
당연히 몽실이는 또 깨물었구요.
징역 5분형에 처해졌습니다!
불쌍한 표정 엄청 짓는데 냥아치에게 관용 따위는 없습니다!
표정으로 그때 그떄 넘기려는 고약한 심보를 이번에는 반드시 고치고 말겠습니다!
몽실이 특별법은 계속해서 시행할 예정입니다!
'몽실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실이로 보는 노르웨이숲 고양이 특징 (0) | 2018.04.14 |
---|---|
두 얼굴의 노르웨이숲 고양이 몽실이 (0) | 2018.04.12 |
몽실이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GF9 구입! (0) | 2018.04.07 |
업무를 방해하는 고양이 몽실이(?) (0) | 2018.04.06 |
몽실이 수난시대 1차 고양이예방접종 서럽다! (4) | 2018.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