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는 요즘 초저녁에 제일 많이 잡니다.
날씨가 추울때는 이렇게 이불 속에 들어가서 자는데요.
온도 체크할 필요도 없습니다.
몽실이가 들어가 있으면 '오늘 엄청 춥구나' 생각하면 맞습니다.
한참을 자다가 일어났네요.
이 장면을 찍을려고 쫌 기달렸습니다. ㅎㅎ
비몽사몽한 몽실이.
멍~때리네요.
서서히 활동시작합니다.
고양이 키워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대화는 안 통하지만 서로 무슨 표현인지는 충분히 알 수가 있습니다.
책상에서 한국-중국 축구좀 보고 있었습니다.
몽실이 등장!
우는 소리가 마치 '나 왔다~~' 하는 것 같아요. ㅎㅎ
2~3번 나왔다~ 통보하고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심심해서 놀아달라고 할때는 발가락을 콱~ 깨뭅니다.
간식이 먹고 싶을때는 프린터 위에 올라갑니다.
한번에 안 올라가고 여기서 엉덩이를 엄청 씰룩 거려요. ㅎㅎ
이렇게 프린트를 집고 섭니다.
어제는 저러다가 밑에 서랍을 열기도 했어요. ㅜㅜ
그리고 프린트 위에 있는 공유기 안테나를 잘근 씹어 줍니다.
씹고 나서 쳐다 봐요.
얼른 자기를 앉아서 내리라는 의미입니다.
바닥에 내려 놓으면 "따라와!" 하는 느낌으로... 앞장 섭니다.
간식 있는 곳으로 유도합니다.
그리고 멍하니 쳐다봐요.
문제는 이것을 간식을 줄때까지 반복한다는 사실!
(같은 행동, 패턴 무한 반복)
집중할 수가 없어서 문을 닫으면요..
손으로 문을 박박 긁습니다.
손 쓰는 기술 어디서 배웠는지 ㅡㅡ
그러다가 정말 화나면 머리로 문을 박아버려요.
간식 먹고 나서 발동이 걸렸는지 우다다를 한참 하더라구요.
그리고 졸리는지 슬슬 자려는 모습.
귀여워서 자고 있는 몽실이 살짝 건드려 봤습니다. ㅎㅎ
안 떨어지려고 팔을 집는데 너무 우끼더라구요.
손을 저렇게 펴면 엄청 큽니다.
몽실이 저녁 일과가 끝났습니다.
거의 새벽 1시?
하지만 몽실이가 제일 활동적인 시간은 새벽 3시 ~ 아침 7시라는 사실!
잔다고 카메라 치우라네요.
부셔버리기 전에 치우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ㅎㅎ
맹수 카리쑤마! ㅎㅎ
카리스마 몽이라고 불러야...
그리고 보니 별명도 참 많네요.
천재, 털보, 눈치 9단, 뚱보, 카리스마 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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