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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라이프

개구쟁이 악동묘 몽실이 근황


이번달 30일에 드디어 만 한살이 되는 몽실이입니다.


이제 다 컸습니다.


수염을 보면 알 수가 있는데요.


흰 수염이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아저씨 포스나네요. ㅎㅎ



최근 몽실이가 홀딱 빠진 장난감이 있는데요.


바로 탁구공!입니다.


고양이용 탁구공이에요.


장점은 실증을 내지 않는다는 것.


단점은 통통 튕기는 소리가 나서 층간소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꺼내주면 축구공처럼 차고 놀구요.


이렇게 이불 속에 넣어줘도 아주 좋아합니다!



순간 몽실이가 정말로 탁구치는 줄 알았습니다.


엄청난 스매싱 작렬!



공은 멀리 못가네요. ㅎㅎㅎ



그나저나 몽실이가 헤어볼 때문에 고생 중입니다.


토를 자주해서 짐펫, 뉴트리젠 헤어볼 제거제를 먹이고 있는데요.


토를 자주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토가 안 나오는 것입니다. 


며칠 전 자는데 이상한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일어났습니다.


몽실이가 화장실 앞에서 토를 하려고 자세를 잡더라구요.



켁~켁~ 소리내면서 한 5번 정도를 시도한 것 같습니다.


근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어요. ㅜㅜ


차라리 털 뭉치가 나와버리면 좋은데 뱉어내지를 못하네요.


그 이후로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ㅡㅡ


변을 사람처럼 싸는 것보면 아래 쪽이 막힌 것 같지는 않은데 흠....



악몽모드로 변신.


분위기 참 묘~해집니다.




장난치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몽실이는 숨어서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


뒤통수에 쏴~한 느낌이 들면 여지없이 쳐다보고 있네요. ㅎㅎ




위에서도 쳐다 봅니다.


해먹 위치가 예술이에요.


팔 다리만 이불 속에 넣고 자면 크게 당할 일은 없습니다.


겨울이라 다행이에요. ㅎㅎ


몽실이는 여전히 사료는 먹지 않습니다.


이제 사료는 완전히 끊기로 했나봐요. 



최근 구입한 동결건조 닭가슴살입니다.


애프디트릿 제품인데요.


아주 잘먹습니다. 


문제는 품절이 자주되서 못 살때도 있어요.



같이 먹이고 있는 리얼 제품인데요.


국산입니다.


물에 불려서 주면 잘먹습니다.


최근 이런 닭가슴살만 먹으려고 해서 큰일입니다.


주머니에서 돈 떨어지는 소리가 



가쓰오부시인데요.


사료 위에 조금씩 뿌려줍니다.


몽실이는 이것만 골라먹으려고 하는데 가끔 사료 몇알이 같이 먹어가죠. ㅎㅎ



꾸준히 먹이고 있는 제품인데요.


치석을 예방해주나 봅니다.


양치질을 꾸준히 해주고 있는데 제대로 닦이는 것인지 잘 몰라서 보조로 먹이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많아 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항상 보고 있습니다.


조금만 흥미를 끄는 것이 있으면 바로 내려오는데요.


일단 내려오면 너무 힘들어지기 때문에 위에서 관심있게 쳐다보면 동작그만! 상태가 됩니다.


거의 얼음땡 분위기이죠. 


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이 사람 같지 않나요? ㅎ



간식 달라고 할때는 저 큰 덩치로 온갖 애교를 다 떨면서..


필요가 없을때는 만사 귀찮아합니다.


여전히 시크한 냥이에요.


몽실이 최근 근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