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바꿨습니다.
오래 사용하니 냉장고에서 물이 세더라구요.
삼성에서 나온 양문형 냉장고 중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구매했는데요.
주문이 밀려서 1월에 배송 예정이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아침에 연락이 왔습니다.
30분 이내에 도착한다구요.
아침부터 급하게 물건 뺐습니다.
몽실이가 제일 신났습니다.
냉장고 안에 처음 들어가봤거든요. ㅎㅎㅎ
들어가더니 절대 안나옵니다. ㅡㅡ;;
김치냉장고와 냉장고 사이에 빈틈인데요.
냉장고도 새로 들어온 김에 정리 좀 했습니다.
몽실이의 새로운 아지트?가 될 것 같아요.
들어가면 꺼낼 수 없습니다. 아주 좁거든요.
몽실이도 나올때는 백스텝으로 나옵니다. ㅎㅎ
드디어 냉장고가 배송되고 설치!
냉장고 위로 올라갑니다.
처음이라 냄새 맡으라고 내러벼 뒀는데요.
몽실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문제는 한번 올라가더니 안 내려온다는 것..
그리고 뭔지 모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끌어 내리려고 하니 팔을 들면서 때리는 포즈를 취하네요. ㅎㅎ
그러더니 냉장고 위에서 싱크대 선반 위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충격 ㅜㅜㅜ
김치통으로 막아놨는데 그 사이로 뛰어 버리네요.
그러니 이번에는 선반 위에서 냉장고 위로 다시 뛰어 내립니다. ㅜㅜ
이제 막 뛰어 다니네요.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옵니다.
내려가서는 이렇게 눈치한번 보구요.
또 뛰어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장면을 포착~! 했습니다. ㅎㅎ
앞발로 잡고 뒷발로 밀어치면서 올라갑니다.
이러다가 냉장고 위가 몽실이 집처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방어막을 쳤는데요.
조금 어설픈데 지켜 봐야겠습니다.
예전에는 테이프를 붙여서 못 올라가게 했는데 지금은 소용이 없습니다.
익숙해졌는지 테이프를 그냥 밟고 올라가더라구요.
내려와서 다시 머리 굴리는 몽실이!
또 올라가면 철조망이라도 쳐야 겠습니다. ㅜㅜ
그래도 몽실이가 새로운 냉장고를 너무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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