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숲 고양이 몽실이!
이제 다시 TV 옆에서 잡니다.
윈도우 해먹을 없애버렸거든요. ㅎㅎ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캣폴을 주문하고 없애버렸습니다.
근데 캣폴이 주문제작이라 10일이 걸린다고 하네요. ㅎㅎ
꼼꼼하지 못한 집사 덕분에 몽실이는 저러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곳이 집에서 가장 높은 곳이 되어버렸네요.
흠. 그렇다고 저렇게 배까지 드러내는 건 쫌 아니지 않나요?
몽실이 화장실 이제 한개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모래 갈아준지 얼마 안 되었는데요.
몽실이 가스가 독한지 모래가 감당해내지 못하네요.
화장실 두개를 동시에 사용하면 모래 한달동안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화장실 한개에 보름씩 교체해주려고 합니다.
근데 고양이가 원래 자기 화장실 건드리면 저렇게 난리 나나요?
오늘 못 볼 장면 참 많이 봤습니다.
방에 넣어놨더니 땡깡 부리네요. ㅎㅎㅎ
사료와 천으로 된 넥카라 도착했습니다.
사료는 베스트초이스인데요.
언젠가 리뷰를 자세히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사료에요.
몽실이는 3개월 동안 약 5kg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파란색이 천으로 된 넥카라입니다.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넥카라를 구매했다는 것은 곧 중성화수술을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음주 중으로 시킬 예정입니다.
캔간식도 주문했습니다. 달랑 3개!
사실 캔간식을 별로 먹이고 싶지 않았는데요.
어떠한 원재료로 만들어지는지도 모르고 건강에도 별로 안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번에 주문한 제품은 아이시아 브랜드로 일본에서 제조된 것이구요.
특히 녹색은 '산지한정'이라고 적혀 있는데 고기를 잡은 출처가 정확히 판별되는 곳에만 붙이는 용어라고 합니다.
개봉하는 순간 정말 놀랬습니다.
길고양이 준다고 저가형 캔 간식은 여러 종류를 구매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그런 저가형 캔 간식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뚜껑을 여니까 사람이 먹는 참치보다 더 맛있는 향이 나에요.
순간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ㅎㅎ
그리고 사람이 먹는 참치보다 더 깨끗한 것 같더군요.
따자마자 몽실이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지금까지 그 어떤 간식보다 격하게 반응하더라구요.
캔은 작은데 막상 터보면 양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는데요.
정말 맛있게 먹더라구요.
순식간에 반을 먹어치웠습니다.
살짝 배가 부른 것 같은데 포기할 수가 없나봐요.
계속해서 먹습니다.
몽실이 혀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저러면서 결국은 다 먹어 치우더군요.
옆에서 보고 있기가 힘들었습니다.
배가 부른데 너무 맛이 있어서 계속 먹는 느낌?
몽실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완전히 뻗어 버렸습니다.
저 배나온 것 좀 보세요. ㅜㅜ
움직이기가 힘든지 그냥 저렇게 누워있더라구요.
반만 주고 반은 나중에 줄껄 후회가 들었습니다.
이러다 안 되겠다 싶어서 사료통도 치워버렸습니다.
물 이외에는 별로 주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근데 황당한 것은 이로부터 약 2시간 정도 경과된 시점.
몽실이가 자기 식탁 앞에서 울길래 사료 달라는 줄 알고 다시 갔다 줬는데요.
그게 아니랍니다. ㅡ,.ㅡ;;
캔으로 달라고 캔 앞에서 계속 얼쩡거리네요.
무시하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이 시간 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캔을 노리고 있네요. ㅎㅎ
"몽실아. 꿈또 꾸지 마라."
"니 배는 그러다가 정말 터져버릴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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