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몽실라이프

식구 = 한 집안에서 같이 살면서 끼니를 함께 먹는 고양이?


어제는 지방선거일 이었습니다.


휴무라는 뜻입니다. ㅎㅎ


근데 몽실이가 캔을 또 먹었네요?


요즘 자주 먹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무슨 일이었을까요?



먹을 복 터진 몽실이!


정말 맛있나 봅니다. ㅎㅎ


몽실이가 이번에도 얻어 먹은 이유는..



동네 이마트에 갔다왔기 때문입니다.


사람만 먹을 수가 없어요. ㅜㅜ


이렇게 상 차려 놓고 개표 방송을 보려고 했는데요.




몽실이가 이렇게 쳐다 봅니다. 


뭔가 잊은 거 없냐는 뜻입니다. ㅎㅎ


자기 간식이 빠졌다는 것이죠.


도저히 안 줄수가 없습니다.


몽실이도 식구이거든요.


식구의 사전적 의미


食口 [식구] 


한 집안에서 같이 살면서 끼니를 함께 먹는 사람  '사람과 고양이'


그래서 몽실이도 끼니에 당당히 참여한 겁니다. ㅎㅎ


근데 동네 이마트에는 고양이 간식 코너가 없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빈손으로 돌아왔는데요.


이전에 홈플러스에서 구입했던 주식캔 하나 줬습니다.



얼마나 맛있었으면 혀가 뽑아져 나올려고 하네요. ㅎㅎ



반만 주려고 했습니다.


근데 협상에 실패해서 한개를 다 주고 말았습니다!


반만 주면 자기는 연어 초밥도 먹어야 겠다고 하네요. ㅎㅎ


(자꾸 초밥에 달려 들어서 나머지도 다 터주고 말았습니다. ㅜㅜ)


몽실이 자기 몫은 이리저리 잘 챙겨 먹습니다!


협상의 달인!


충분히 먹고나서 만족한 몽실이!


배가 부르면 포즈를 잘 잡아 줍니다.



배가 고픈 것은 절대 못 참는 몽실이인데요.


정말 큰 고비가 남았습니다.


바로 중성화수술입니다. ㅜㅜ


고양이 중성화수술의 경우 수술 전 10시간, 수술 후 8시간 가량 금식입니다.


휴.. 잘 넘겨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동물병원에 연락을 해보니 미리 예약할 필요는 없다고 하는데요.


내일 수술하면 지금부터 금식입니다. ㅜㅜ


그래서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