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숲 고양이 몽실이 어제의 모습입니다.
힘이 넘쳐나 자주 올라갑니다.
창문 모서리를 찍고 내려오는데 걱정입니다.
올라갈 때마다 네트망이 덜썩 덜썩 합니다.
힘이 더 생기면 부셔버릴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ㅜㅜ
몽실이 오늘 기분이 별로 안 좋습니다.
하루 종일 시무룩한데요. ㅎㅎ
몽실이만 혼자두고 밖에서 외식하고 왔습니다!
집에서 기다리는 몽실이 생각이 났지만 열심히 흡입했습니다! 나서 제대로 못 먹었습니다.
집으로 얼른 돌아와서 몽실이 특식 만들어 줬습니다.
자기만 빼놓고 먹고 왔다고 완전 삐졌거든요.
달걀 노른자가 고양이게 매우 좋다고 해서 곱게 갈아 줬습니다.
나름 인터넷 검색해서 마련한 특식입니다.
몽실이 쳐다보더니 '이걸 먹으라고 준거야??' 이런 표정이네요?
정말 조금도 안 먹었습니다.
"몽실아. 이 세상에는 달걀 노른자 없어서 못 먹는 고양이가 참 많단다."
라고 가르쳐 줬습니다!
몽실이가 잔소리 듣기 싫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요즘 살이 많이 쪘습니다.
몽실이 뒷태인데요.
뒤가 너무 너무 퍼졌네요. ㅜㅜ
책에서 찾아보니 고양이 비만을 판정할 때 이렇게 뒷태가 옆으로 퍼졌는지를 본다고 하네요.
오뚜기 모양이면 비만입니다.
(몽실아. 다이어트를.....)
움직임도 많이 느려졌습니다.
요즘은 몸을 움직이기보다는 꾹꾹이를 많이 합니다.
거의 병적인 수준이에요.
엄마에게서 너무 빨리 떨어진 것 같아요. ㅜㅜ
옆에서 그만하라고 하니까 살살 눈치보면서 하네요.
말려도 소용도 없고 또 하지말라고 할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몽실이 꾹꾹이 전용입니다.
새로 하나 사줬는데요.
동그라미 친 부분이 몽실이가 빨아대는 부분입니다.
나중에는 전체가 이렇게 됩니다. ㅜㅜ
하고 나서 지친 몽실이.
혼자만 맛있는 거 못 먹은 한을 꾹꾹으로 풀었네요.
"몽실아. 근데 너처럼 간식 많이 먹는 고양이도 많지 않다!"
내일은 캔 하나 남은 거 줘야 겠습니다.
'몽실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구 = 한 집안에서 같이 살면서 끼니를 함께 먹는 고양이? (3) | 2018.06.14 |
---|---|
노르웨이숲 고양이 몽실이! 인생 최고의 간식을 경험하다! (0) | 2018.06.13 |
먹을 복 터진 놀숲 몽실이 (0) | 2018.06.08 |
놀숲 고양이 몽실이가 현관 앞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0) | 2018.06.05 |
놀숲 고양이 몽실이는 4개월에 2.8kg이 되었습니다! (0) | 2018.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