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몸을 잘 허락하지 않습니다.
사람도 가리지만 기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합니다. 고양이는 조울증
따라서 어떤 부위를 만지는면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 모델 몽실이
고양이가 가장 싫어하는 부위는 배, 발바닥, 꼬리입니다.
배는 중요한 장기가 모여져 있는 곳으로 가장 약한 부위입니다.
꼬리는 의사표현을 하는 부위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입을 막는 것?
몽실이 발바닥 건드리면?
발로 차버립니다.
일명 누워킥~!
예민한 고양이... 거기에 가장 예민한 발바닥...
냥펀치만 위력적인 것이 아닙니다. ㅜㅜ
그러면 어디를 만져야 할까요?
1. 볼을 쓰다듬는다.
고양이의 볼과 뺨 그리고 입술에는 냄새를 분비하는 샘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향선이라고도 하는데요.
그래서 고양이들이 구애를 할때 머리를 들이대며 볼을 상대에게 문지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손길로 고양이 볼을 가볍게 터치해줍니다.
2. 이마와 눈사이
양손으로 이마와 눈 사이를 부드럽게 문질러 줍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찍어야 해서 불가피하게 한 손으로..
모델이 오늘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론과 실제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ㅡㅡ;;
바로 냥펀치가 날라오네요.
싫어할 때는 건드리지 않는 것은 기본 원칙!입니다.
ㅡㅡ;;
3. 턱 아래
왠만해서는 실패 확률이 적은 곳입니다.
손톱 말고 손가락으로 긁어주듯 터치합니다.
까칠한 몽실이도 너무 오래 만지지 않으면 거부감 없이 허락하는 곳입니다.
일부 고양이들은 너무 좋아서 침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4. 머리부터 꼬리까지 이어지는 등의 정중앙
고양이의 뒷통수부터 꼬리 방향으로 정중앙을 손가락을 세워 스크래치 해줍니다.
기분이 좋아서 순간적으로 꼬리를 세우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신경이 꼬리 부분과 연결이 되어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꼭 손가락으로 하지 않아도 빗을 이용해 해주셔도 됩니다.
기분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기분이 좋아지면 몸이 릴렉스 됩니다.
위에 사진이 빈약한 것 같아 다시 볼부터..
꿈나라 가기 직전의 몽실이.
턱은 그냥 내어줍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분위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역시 상호교감이 중요합니다!
교감 실패했습니다.
고양이 대원칙은 냥바이냥!
몽실이는 자기를 만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개별적인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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