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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스터디

고양이가 화장실 문앞을 유난히 좋아하는 이유



고양이는 유독 화장실 문앞을 좋아합니다.


몽실이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덩치는 커졌는데 발판은 작아 특별한 조치(?)를 해주었습니다.



몽실이 꼬리까지 배려한 것입니다.


이제 겨울이라 바닥이 차갑습니다. ㅎㅎ


근데 왜 고양이들은 하나같이 화장실을 좋아할까요?



몽실이는 어렸을 때부터 화장실을 좋아했습니다.


뭐 구경할 것도 없는데 참 신기한 일이죠.


이번에는 고양이가 화장실을 유난히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1. 화장실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건이 많다?



평소 보기 힘든 세면대, 변기 그리고 각종 용품들이 고양이에게는 놀이방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새로운 물건을 냄새를 통해서 확인하기도 하는데요.


화장실에는 샴푸나 비누 같이 향이 강한 제품들이 대부분이죠.


2. 화장실 문은 항상 닫혀 있다.


이미지 출처 - Getty Images



고양이는 알고 있습니다.


이 문이 어쩌다가 한번 열리는 마법의 문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찬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그 앞에서 기다리다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고양이는 영역의 동물~!


자신의 영역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문은 닫혀 있어서는 안된다는 자신만의 룰이 있습니다.


3. 관심을 끌기 가장 좋은 장소!



고양이는 알고 있습니다. 


집사는 하루에도 몇번씩 그곳에 들어간다는 것을..


들어가야만 한다는 사실을.


안에서 볼일 보고 있는데 밖에서 기다리면 참 부담스럽습니다.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고양이는 화장실이 자신에게 관심을 끌도록 하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4. 세면대는 쾌적한 침대?



투명 해먹을 보면 반달 모양의 원형으로 되어 있죠.


이것은 고양이 신체를 고려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구조인데요.


세면대도 똑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Getty Images



둥근 옆면은 고양이의 몸을 완벽히 감싸 마치 요람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해요.


누워있는 모습이 딱이네요.


5. 목욕은 싫어하지만 물은 좋아한다?



참 아니러니 합니다.


목욕 한번 시키려면 난리가 나죠.


근데 물놀이는 참 좋아합니다.



화장실 버전을 찾지 못해 싱크대 버전으로 대체 ㅜㅜ


6. 사실은 집사를 좋아한다?



고양이만의 이해하기 힘든 사랑 방식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르지만 화장실은 집사의 냄새로 가득찬 곳이라는 사실..


그 냄새가 어떤(?) 냄새를 의미하는지는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인간이 유일하게 영역 표시를 하는 곳



이상이 고양이가 화장실을 좋아하는 이유를 정리해봤는데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알고 계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모두 내어줄터이니 의자에서는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