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 아주 편안한 주말 보내고 있습니다.
한참을 뛰어다니더니 이제 자고 있습니다.
계속 쫓아다녀서 블로그도 눈치보면서 합니다. ㅜㅜ
며칠 전에 3개월 몽실이의 몸무게가 1.8kg가 되었습니다.
몸무게 보고 깜짝 놀라서 블로그에도 글을 남겼었죠.
노르웨이숲 고양이의 성장속도를 감안해도 빠르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그건 아니고 평균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노르웨이숲 고양이 중에는 3개월에 2.3kg 이었던 아이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몽실이는 형제 중에는 가장 큰 아이었습니다.
오늘 책을 읽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양이의 성장속도는 선택한 젖꼭지의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
(사진은 실제 몽실이 생모입니다.)
고양이의 젖꼭지는 4쌍으로 총 8개인데요.
위치하는 장소에 따라 젖의 양이 다릅니다.
즉 뒷 다리 근처로 갈 수록 양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태어난지 며칠 안된 아기 고양이 사이에서는 뒷쪽을 차지하려고 치열한 경쟁을 한다고 하는데요.
(꼬리는 대역을 사용했습니다!)
그 경쟁에서 이긴 고양이가 뒷 쪽을 차지하게 되고 몸집과 힘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성장이 빠른 고양이가 솔선해서 어떤 행동을 하면 나머지 고양이는 따라합니다.
이건 리더여서 그런 것이 아니고요.
고양이가 원래 '따라하는 습관'이 있다고 하네요!
몽실이는 5형제 중 압도적으로 덩치가 컸습니다.
제가 5형제를 직접 봤기 때문에 확실합니다!
몽실이는 형제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서 뒷 다리 쪽을 차지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겠네요!
어쩐지 승부욕이 엄청 뛰어나고 포기할 줄 모르는 몽실이.
이제 보스 같은 자세로 앉아있네요? ㅎㅎ
'냥이스터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크대, 식탁에 올라가는 고양이 (이론) (3) | 2018.07.02 |
---|---|
고양이 무는 방법 솔루션 고양이를 부탁해 '나응식 수의사' 솔루션 (0) | 2018.05.19 |
고양이 발톱깍기 정말 어렵다! (1) | 2018.05.09 |
고양이가 꾹꾹이 하는 이유 (0) | 2018.05.06 |
고양이도 꿈을 꾼다! (2) | 2018.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