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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라이프

고양이도 집사도 모두 스트레스 조심


몽실이가 요즘 턱 밑의 털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합니다.


털이 길어서 그루밍하다가 숨 넘어갈 것 같습니다.


뭐만 먹으면 그루밍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불편함이 있네요. 


옆에서 보고 있기도 힘들 정도인데요.


미용을 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몽실이 똥꼬털 잘라 주는 것도 엄청 싫어합니다.


발바닥은 아에 자르지도 못하고 있지요 ㅎ


미용보다는 기회가 될때마다 턱 밑의 털을 빗겨주려고 하는데 빗을 삼켜 먹어버리겠다는 자세입니다.



캣타워의 중간쉼터가 점점 무너지고 있습니다.


계속 내려 앉는 건가요? ㅎㅎ


몽실이 무게가 고작 5.4kg 밖에(?) 안나가는데 계속해서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중간쉼터뿐만 아닙니다.


투명해먹도 무너져 내렸는데요.


다행히 투명해먹은 틀에 투명 플라스틱을 올리는 구조라 틀을 거꾸로 끼울 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반대로 위로 솟아 있습니다. ㅋㅋ



물마실때 반은 흘리고 먹습니다. 


귀여워서 예전부터 물마시는 장면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찍혔네요. 



고양이가 물을 안마셔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다행히 몽실이는 물을 너무 잘마십니다. ㅎㅎ


멀쩡한 물 놔두고 씽크대에 더러운 물을 마시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지만요!



이 표정은 몽실이가 매우 화가난 표정입니다.


그리고 의기소침 할때 모습인데요.



고양이는 성격이 정말 제 각각이죠.


'날 가만히 내버려둬' 하는 무심한 고양이


'고양이의 탈을 쓴 강아지' 이른바 개냥이


몽실이??? 


집사를 괴롭히는 고양이입니다. ㅋㅋㅋ


가만히 있는데 아주 깨물고 난리가 아니네요.


못하게 했더니 저렇게 삐쳐버렸습니다. 


난감합니다.


그래서 실컫 놀아줬죠.


충분히 놀아주고 간식도 하나 던져주고..




몽실이는 기억력이 뛰어납니다.


복수해야할 것들을 외우고 있는 듯 ㅋㅋㅋ


앉아있는데 갑자기 화가 나서 달려듭니다.


그냥 깨물러 온 것이 아니라 아까의 복수를 하려고 문 뒤에 숨어있다가 못 참고 튀어 나온 것인데요.


놀아준 것은 놀아준 것이고 복수는 복수? 라는 건가요???


깨물지 못하게 다리로 조금 밀었을 뿐인데..


그리고 털이 하도 날려서 빗질 조금 했을 뿐인데...


아무튼 화가 많이 났나 봅니다.



너무 격렬하게 달려들어서 일단 도망쳤습니다. ㅎㅎㅎ


그랬더니 마치 올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듯 누워버리네요.


원래 의자 위에서 오라고 쳐다보는데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던지...


복수를 못하면 한숨을 푹~~~ 쉽니다.


몽실이는 복수를 못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어이 상실입니다. ㅋㅋㅋ


몽실이는 자고 일어난 직후 1분과 (정신 차리기 전) 


자러 캣타워 올라갈때가 가장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