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가 다 컸네. 몽실이가 늙었네. 예전 같지가 않네...
요즘 주위에서 이런 소리 자주 듣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몽실이를 봐와서 이해는 합니다.
그리고 사진 찍을때 보면 가끔 그런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위 사진도 참 노인(?) 스럽게 나왔는데요.
실제 몽실이는 요 사진과 비슷합니다.
참 다소곤한 모습 아닌가요? ㅎㅎㅎ
체격만 조금 커졌지 사실 하는 행동이나 외모는(?) 그대로입니다.
몽실이는 2018년 1월 30일 생인데요.
예전 초창기때 고양이 나이를 사람 나이로 환산하는 방법과 수명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고양이 수명과 나이 계산표..... 그리고 인생' 참조
https://forestmong.tistory.com/105
몽실이는 이제 9개월을 향해가는데요.
7개월이 사람 나이로 12세
12개월이 사람 나이로 15세에 해당합니다.
즉 몽실이는 13세 정도인 것 입니다~!!
헐.. 충격적이네요!!
사람들이 몽실이가 40살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사실 25살 정도라고 말해줄 의도로 써내려 가고 있는데...
고작 13살이었다니!!!
겉 늙은 몽실이의 외모는 집사도 속았다!
흑..이른바 캣초딩인 것입니다.
아직 초딩인 고양이에요.
곧 사춘기가 올 것 같네요 ㅜㅜ
(사춘기가 지났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안 온거였니?)
정글에 사자를 연상시키는 몽실이의 포스인데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13살입니다 ^^
츄르 달라고 애교도 부리고 한개만 준다고 항의도 할줄아는 고양이에요!
문 닫으면 열어라 요구도 하고 물건 사오면 자기가 직접 나서서 검수도 합니다. ㅎㅎ
아.. 그리고 고양이는 나이가 들면 게을러지고 잘 움직이지 않지 않나요?
몽실이는 예전같지 않지만 그래도 팔딱팔딱 뛰어다니고 때로는 심하게 활동적입니다.
흔히 눈돌아 갔다고 표현하는데요.
그때가 되면 무시무시하죠.
덩치가 있어서 더합니다. ㅎㅎ
그리고 몽실이는 궁금한 것도 많아서 밖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항상 감시해야 합니다. ^^
나름 사명감(?)도 있어서 모기 같은 벌레가 외부에서 침입하면 경고도 합니다.
경고는 옹알이로 궁시렁 궁시렁 거리구요 ㅎㅎ
시끄러워서 보면 벽에 붙은 모기를 응시하고 있다는...
근데 이제 곧 겨울인데 아직도 모기가 있네요?
사실 블로그를 포스팅하고 있는 이 시점에 모기가 있습니다.
참 운도 좋은 모기이죠.
몽실이가 있었으면 바로 저 세상 가는 것인데...
그것도 몽실이 입 앞에서 알짱거리다니 ㅋㅋ
몽실이가 낮잠 자고 있지만 않았어도...
당장 불러서 처리했습니다!
아무튼 몽실이는 아직 아주 어립니다!
캣초딩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네요 ^^
근데 이제부터 무럭무럭 큰다는 뜻인가요?
5.4kg인데 언제까지 클런지..
지금이 딱 좋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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