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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스터디

고양이도 알츠하이머에 걸릴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고양이 역시 알츠하이머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고양이가 11살이 넘어 가면 인지장애 증상을 보이는지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11살 ~ 14살 사이의 고양이 중 28%가 인지장애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15살 이상의 경우 그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여 약 55%가 겪게 됩니다. 


즉 고양이 2마리 중 1마리가 걸리는 것으로 이는 인간보다도 훨씬 높은 비율입니다.


16살 ~ 20살의 경우 무려 80%의 고양이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습니다.


고양이 알츠하이머 증상?



평소와는 다른 이상 증세를 보입니다.


가장 먼저 고양이가 화장실을 평소와 같이 이용하는지 살펴 봐야 합니다.


화장실이 어디 있었는지 기억을 못해 혼란스러워 할 수 있습니다.


이유 없이 많이 먹거나 혹은 쓰레기 통에서 음식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어디에 밥이 있는지 기억을 못하고 길고양이처럼 행동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증세는 불안해 하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인데요.




이것은 평소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낯선 사람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초기 단계를 넘어서면 청력과 시력을 상실하기 시작합니다. 


수면 패턴도 달라지며 방향 감각을 상실하여 활동성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고양이 알츠하이머 치료


셀레길린 (selegiline) 혹은 비타민 E 를 처방 받기도 하는데요.


치료 확률이 높지 않아 다음과 같이 환경관리 위주의 케어가 필요합니다.


1. 고양이 화장실, 밥 그릇 위치 절대 바꾸지 않는다.


2. 찾기 쉽고 가기 편한 곳에 화장실은 가능한 많이 둔다.


3. 페로몬 요법을 통해 불안감을 줄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4. 좁은 공간 (방 하나)에 생활 영역을 만들어 불안감을 줄인다.


5. 밤에 깨지 않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낮과 저녁에 최대한 많이 놀아준다.


6. 캣타워 같이 높은 환경을 제거한다.



치료법이라기 보다는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한 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 있습니다.


참고로 알츠하이머에 걸린 17세 이상의 고양이의 40%는 중증 신경쇠약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