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는 2018년 1월 30일에 태어난 노르웨이숲 고양이입니다.
오늘이 8월 30일이니 정확히 만 7개월이 되었습니다.
제가 데려온 것은 3월 16일인데요.
가족이 되어 함께 한지도 어느덧 5개월이 넘었습니다.
예전 사진을 보는데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위 사진은 3월 19일 찍은 것으로 매우 귀한 사진입니다.
집에 온지 3일째인 모습니다.
하루 전인 3월 18일 사진입니다.
몽실이는 3월 16일에 왔지만 제 방에서 나오지를 못했는데요.
제가 안 보이면 이렇게 침대 밑에서 울기만 했습니다.
집에 온지 2일만에 별명을 붙여줬는데요.
'참새' 입니다.
우는 소리가 '찍찍'
어미에게 우는 방법을 제대로 못배워서 그런지 아니면 어려서 소리를 제대로 못내서 그런지 '찍찍' 하면서 울더라구요.
그렇게 몽실이는 참새가 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3월 19일에 찍는 것인데요.
흔들려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지만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사진입니다.
왜냐하면 집에 온지 3일만에..
처음으로 방 밖으로 나온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처음에 용기를 내서 10CM 정도 나오다가 다시 들어가고..
한참뒤에 또 20CM 정도 나오다가 다시 들어가고..
이렇게 한참을 반복했습니다.
나올때는 천천히 신중하게..
들어갈 때는 냅다 도망을 가더라구요.
방향을 바꿔 다시 용기를 낸 참새.
처음 방 밖으로 나온 참새 모습
역시 3월 19일
너무 무리를 했는지 아예 뻗어버렸습니다.
이때만 해도 추워서 이불을 덮고 잤습니다.
이것은 3월 21일 모습입니다.
처음이 어렵지 한번 나오니 그 다음부터는 쉽습니다.
아예 소파 위에 올라가 있네요. ㅎㅎ
지금은 컸다고 건들지도 못하게 하지만..
이때는 무릎 위에도 올라왔었습니다.
역시 3월 21일 모습입니다.
방 밖에서 잘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3월 22일의 참새 모습
몽실이는 처음부터 매우 건강했습니다.
같은 3월 22일의 모습입니다.
이날이 특히 기억이 남는데요.
몽실이가 너무 조용해서 보니까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자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잠을 5시간 정도 잤던 것 같습니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긴건지 걱정이 되서 5~6번을 이불을 까고 확인 했었습니다.
숨 쉬는지 코에 손가락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3월 27일 모습입니다.
방 밖으로 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노트북 위에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노트북 14인치입니다.
3월 29일.
초창기 사진은 많이 있지도 않을뿐더러 거의 다 흔들린 사진 뿐이네요. ㅜㅜ
3월 30일 모습.
따뜻해서 그런지 노트북 위에 올라오는 것을 좋아했던 몽실이.
귀엽지 않나요?
갑자기 왠 다른 고양이?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같은 고양이입니다. ㅎㅎㅎ
최근 모습..
아.. 한달도 넘은 사진이네요!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참새편이었습니다!
(글을 쓰고 나니 31일로 넘어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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