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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라이프

푹푹찌는 더위와 고양이 한마리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몽실이가 사는 곳도 37도를 기록했습니다. ㅡ,.ㅡ;;


패트병에 물을 넣어 얼려주거나 얼음을 가지고 놀라고 던져주는데 별로 관심이 없네요.


다행인 것은 집 바닥이 타일이라 바닥에서 열이 올라오지는 않는다는 점..



날씨가 더우니 몽실이 상태를 더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런 표정을 지을때마다 깜짝 놀랍니다.



간식 팍팍 주고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 주네 따지지 않고 그냥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잘 먹네요.


사료 위에는 동결건조 간식을 부셔서 뿌려주고 있습니다.


사료 먹는 양이 늘었습니다.


날도 더운데 입맛까지 잃어버리면 큰일이기에 특별히 신경쓰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물을 안 마셔서 걱정인 분들 많으실겁니다.


몽실이는 그 동안 물을 안 마셔서 문제된 적은 없었는데요.


날이 더워지니 음수량이 팍팍 떨어집니다.


물마시러 가는 것이 귀찮은가 봅니다.




그래서 직접 갔다 줍니다.


계속 들이대면 마십니다. 


이 방법이 통해서 다행입니다.



사실..


집사가 감기에 걸려 버렸습니다. ㅡ,.ㅡ;


일주일째 약 먹었습니다.


그래서 냉방을 팍팍 못했습니다.


그 동안 제습 모드에 온도를 높게 설정하여 조금씩 돌렸습니다.



다행히 오늘부터는 컨디션이 회복해서 풀로 돌리고 있습니다.




낮잠 자는 줄 알고 찍었는데 눈을 뜨고 있네요.



요즘 몽실이 꼬리가 엄청 두꺼워 졌습니다.


그래서 실제보면 왠지 너구리 같은 느낌이 듭니다.



빗질 자주 해주고 있습니다.


털이 정말 많이 빠졌는데 이상하게 점점 두꺼워지는 느낌이네요.



몽실이 이빨 빠졌습니다.


그것도 집사의 아킬레스건을 집요하게 물다가 빠졌습니다.


자꾸 공격하다 말고 혀를 낼름 거리더라구요.


이상해서 바닥을 보니 왠 고추가루??


가 아니고 이빨이었습니다.


정말 고추가루인 줄 알았어요. 


이빨이 하나만 빠진 것 같지는 않은데 다른 이빨은 먹어버렸는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ㅜㅜ



더워서 화장실에서 쉬고 있는 몽실이..


항상 찬물 받아 놓고 문 열어 놓습니다.



화장실에서 물도 마시고 나름 물놀이도 하더라구요.


이번 더위는 정말 심하네요.


글을 쓰면서도 정신이 혼미해서 정리가 안됩니다.


하루 빨리 시원한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