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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라이프

책으로 배운 고양이 훈련의 한계? 몽실이 숨은그림 찾기


최근 몽실이 근황입니다.


낮에는 잘 자는데요.


새벽 3시~5시 사이 가장 활동적입니다.


이 습관을 고쳐야 할 텐데 매우 어렵습니다.


놀아 달라고 깨우는데요.


원래 무시해야 맞지만 날이 갈수록 목소리가 우렁차 시끄러워서 일어납니다.


옆집에 피해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옆집은 큰 강아지가 있는데 목소리가 매우 우렁찹니다.


대신 짧고 굵고 간단하게 끝냅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 짖을까 말까 합니다.






요즘 이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볼 수 없는 모습이군요.


상자가 찢어져서 버려버렸거든요.


이 상자는 얇고 길어서 몽실이 몸에 딱 맞았습니다.



날씨 좋고 미세먼지 없어서 바깥 구경을 많이 합니다.


아.. 저 뒷태는 참 멋지군요! ㅎㅎ



숨은그림 찾기 입니다.


몽실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정답입니다.


집이 쿵쿵 거립니다.


깜짝 놀라서 보면 저러고 있습니다.




공간이 좁고 높아서 도저히 꺼낼 수가 없어요.


그냥 물립니다.



저러다가 위에서 살림 차릴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결국 간식을 꺼내러 갑니다.


눈이 번쩍 커졌네요. ㅎㅎ


사실 매우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저렇게 '올라가면 간식 얻는다' 학습이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런데 간식이 없이는 꺼낼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간식을 주고 벽을 보강했습니다.


김치통의 새로운 용도를 발견했네요.




너무 티내면서 먹네요. ㅎㅎ


어디가서 굶어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먹을 수 있는지 너무 잘 압니다.



먹은 후에도 티를 팍팍내는군요.



먹었으니 올라가 잡니다.


정말 잔머리가 보통이 아닌 것 같아요.


저렇게 누워서 어떻게 하면 또 얻어 먹을 수 있는지 고민할지도 모르겠네요.



몽실이는 딱 두 단어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천재와 털보



밤 늦게 깜짝 놀랐습니다.


언제부터 저렇게 쳐다보고 있었는지..


늘 감시하고 있네요.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