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 꿈나라 여행갔습니다.
코를 팍팍 골면서 잡니다.
오후 7시 정도인데요.
곧 몽실이가 일어날 시간입니다.
저 발하고 자는 거 보세요. ㅋㅋ
밤이 되면 어김없이 일어나 활동시작합니다.
요즘은 특히 우다다를 엄청 하고 다닙니다.
최근 비가 계속 왔는데요.
비를 피해 모기가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몽실이는 그런 모기를 용서하지 않습니다.
한마리 잡고 나면 전쟁이 납니다.
정확히 자신감인지 분노인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모기 들어오면 난리가 납니다.
오래는 못 뜁니다.
한 30초 정도 중간에 휴식이 필요해요.
밤 중에 아래층에서 뭐라고 할까봐 조마조마 합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원래는 철저히 무시해야 하는데요.
우렁찬 목소리로 울어대고 전쟁 나서 뛰어다니고.
밑에 집에 시끄러울까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냉장고 위는 완전히 정복했습니다.
내려올때 그냥 밑으로 뛰어 내려요.
다리 다칠까봐 조마조마 합니다.
다리 부러지면 깁스해야 하나요?
올라가서 가만히 있으면 좋은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자꾸 노리는 곳이 있는데요.
여기는 절대 안됩니다.
하지만 모기 한마리 잡고 기세가 오른 몽실이는 계속 노리고 있습니다.
그곳은 다름아닌...
바로 여기입니다. ㅡㅡ;;
아~~ 밤 중에 뭐하는 짓인지..
참 피곤합니다.
올라가면 꺼내기도 힘들어요.
그리고 한번에 못 뜁니다.
중간에 환풍기를 거쳐야 하는데요.
조만간 고장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속 올라 다녀서 라면을 넣은 종이백으로 막아놨었는데요.
밤에 라면 끓여 먹고 막아 놓는 것을 깜짝 했습니다. ㅡㅡ;;
아주 귀찮네요.
몽실이는 이렇게 새벽 3시까지 활동(?)합니다.
간식 내놓아라, 창문 열어라, 화장실 문 열어라,
요구사항이 참 많습니다.
새벽 3시에 잠들어 딱 2시간 자고 5시에 일어납니다. ㅜㅜ
캣타워 위에 간식을 올려 놓으면 먹고 그냥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이 좋은 날에는요.
최근 운이 좋은 날은 없습니다.
먹고 다시 활동 시작~
무슨 집에 모기가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천장만 쳐다보고 있는 몽실이.
귀신 같이 찾아냅니다.
끝까지 찾아내서 결단을 내버리는데요.
뛰어다니고 난리가 아닙니다.
몽실이 덕분에 하루 종일 비몽사몽입니다.
할일은 많은데 계속 졸리네요.
규칙적인 몽실이.
그래도 불끄면 새벽 3시에는 잠이 듭니다.
2시간 동안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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