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움짤.
15년된 고양이와 마지막 작별을 하는 모습입니다.
너무 강렬해서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저장해 놓고 계속 보고 있습니다.
볼 때마다 몽실이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깁니다.
바로 요 녀석입니다!
취미는 가만히 있는 집사 깨물기.
특기는 먹는 것으로 인간 놀래키기.
(조금 더 먹으면 진짜 배가 터질지도...)
요즘은 추워서 이불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근데 머리가 똑똑해서 조심해야 합니다.
며칠 전 화장실 갔다와서 아무렇지 않은 척 이렇게 이불 속에 들어가 있더군요.
추워서 뒷처리도 하기 싫은 건지..
덕분에 이불 다시 다 빨았습니다. ㅡㅡ;;
다시 SNS에서 화제가 된 사진을 보고..
자주 봐줘야합니다.
몽실이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몽실이가 눈이 땡그래졌습니다. ㅎㅎ
별거는 아니구요.
몽실이 그릇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자기 그릇에 손을 대니 깜짝 놀라네요.
생각해보니 특별히 해줄 것이 없습니다. ㅡㅡ;;
역시 가장 좋은 것은 몽실이가 좋아하는 간식~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꼬리를 살랑살랑~
뒷태가 참 멋지네요.
간식 먹으러 갈 때는 걸음걸이 조차 당당합니다.
좋아하는 간식 좀 먹였습니다.
몽실아 맛있게 먹었어? 라고 다가가니..
먹으면 땡~~
사람은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때가 다르죠.
몽실이는 간식 먹을 때와 먹고 난 후가 다릅니다.
180도 돌변~
몽실이가 가장 불쌍한 건...
혼자이기 때문입니다.
같이 놀 친구 고양이가 없지요.
몽실이는 어렸을 떄 형제를 제외하면 다른 고양이를 본 적도 없습니다.
입장 바꿔 생각하면??
참 끔찍합니다.
혼자라서 유일하게 좋은 점은 그저 먹을 떄 뿐입니다.
혼자 다 먹으니까요.
놀아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장난감이 재미가 없는지 별 반응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반응하는 것은 '끈'입니다.
그래서 츄리닝 끈 빼서 놀아주고..
반바지에서도 하나 빼고..
운동화 끈 안쓰는 것도 써먹고..
이제 끈이 없습니다. ㅡㅡ
어디서 또 빼나...
몽실이 구강 검사용..
이를 꼭꼭 숨겨서 보이지도 않네요.
마침 택배가 왔습니다.
내려와서 검수 중..
내심 기대 했던 깃털입니다.
어렸을때 조금 가지고 놀았었는데요.
한동안 안 샀기 때문에 혹시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까..
안타깝게 실패입니다.
정말 냄새만 딱 한번 맡고 마네요.
혼들다가 손이 아파서..ㅜㅜ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밖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산책하는 고양이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몽실이는 바깥 구경이나 하는 것으로 ㅜㅜ
근데 하필 이 날은 비가 왔네요.
몽실이에 대해 의뫼로 모르는 점이 많습니다.
비를 무서워 했었나?
위아래를 쳐다보더니 비 떨어지는 속도로 내려오네요.
그냥 처음부터 두마리를 키웠어야 했나...
형제 중에 한명을 더 데려왔으면 의지가 되고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쫌 담아 놨더니 그게 신기한지 와서 보려고 하네요.
미끄러졌습니다. 몽실이 굴욕 ㅡㅡ;;
안 넘어지려고 손으로 잡고 버티는 중...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모기도 사라지고..
몽실이가 더 심심하게 생겼습니다.
모기와 파리가 없어지니 갑자기 이런 생각까지 드네요.
작은 드론을 하나 사서 모기인 척 띄워줄까..ㅎㅎ
재미있게 놀아주는 방법을 연구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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