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주전만 하더라도 잘 안 올라가서 괜히 샀나 했던 투명해먹인데요.
지금은 잘 때 해먹에서 아주 잘자네요.
편한가봐요.
몽실이 무게 때문에 해먹을 지지하고 있는 부분이 조금 휘어졌습니다. ㅜㅜ
몽실이 간식과 사료가 도착했습니다.
기존 사료인 베스트초이스 키튼을 너무 안 먹어서 사료 샘플을 마치 간식처럼 줬었습니다.
아주 잘 먹더라구요.
몽실이는 기호성 보다는 색다른 제품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로얄캐닌, 나인케어, 웰츠 등등 여러 사료 샘플을 급여했었는데요.
그 중에 가장 잘 먹던 웰츠 키튼을 구매했습니다.
구매할때마다 이렇게 샘플을 달라고 하는데요.
있는 것 챙겨주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는 강아지 사료 샘플도 왔다는.. ㅡㅡ;;
다행히 건강해 보이는 몽실이..
사실 그저께 한 밤중에 토를 했습니다.
고양이는 가끔 토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을 들은 적은 있는데요.
실제로 구토하는 장면 보고 깜작 놀랐습니다.
몽실이가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더라구요.
마치 턱 아래있는 털을 그루밍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털을 좀 내려주려고 했더니..
억~억~ 소리를 내면서 토를 했습니다. ㅜㅜ
고양이가 토를 했을때 구토물을 정확히 봐야 한다고 하는데요.
몽실이의 경우
맑은 물.. 그리고 진한 갈색.. 길다란 것 한개..
진한 갈색은 로얄캐닌 키튼 파우치였습니다.
간식이 떨어져 집 앞에 있는 애견샵에 가서 사서 먹였던 것이구요.
길다란 것은 고양이 간식으로 나오는 져키..
하지만 토를 한 것이 꼭 먹는 것 때문이라는 확신도 없습니다.
로얄캐닌 키튼은 예전에도 몇번 먹였던 적이 있구요.
져키도 며칠 주고 마지막 한개 줬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설마 몽실이도 토한 원인을 찾고 있는 거?)
한가지 더 의심되는 것은 털인데요.
전날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뒷처리가 깔끔하지 못해 뒷 부분만 목욕을 시켰었습니다.
목욕하고 나면 털을 말리기 위해 그루밍을 엄청 하는데요.
그때 혹시 털을 많이 먹은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왜 토를 했는지는 여전히 알 수가 없네요.
뒤에 털을 확 짤라 버렸습니다.
기회가 생길때 마다 조금씩 자를려고 합니다.
사실 사료 바꾸는 것도 조심스럽네요.
왜냐하면 웰츠 키튼만 줬더니 변이 묽게 나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고양이 변은 확인하기가 무지 어렵습니다.
모래로 덮어버리기 때문에 구분이 잘 안되요.
변비 or 정상은 구분이 되는데 묽은 것은..
그래서 기존에 먹이면 베스트초이스와 웰츠를 반반씩 섞어서 주고 있습니다.
먹기는 아주 잘먹습니다.
섞어주면 기존에 안 먹던 베스트초이스까지 다 먹어요.
그냥 따지지 말고 팍팍 주라고 하는 듯한 표정이네요..ㅋㅋ
뭐든지 잘 먹지는 않습니다.
간식을 여러 종류 먹여보니 의외로 가리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살이쪄서 이제 조금만 걸어도 그냥 픽픽 쓰러집니다.
아무데서나 드러 눕는 몽실이..
고양이가 살찌면 걸을때 배가 땅에 닿기도 하나요?
몽실이도 이제부터 관리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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