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대해 좀더 알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스스로 정리하자는 의미로 새로운 카테고리 만들었습니다.
몽실이를 데리고 오기로 결정하고 나름 공부한다고 했는데 점점 잊어먹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다시 한다는 마음으로 정리합니다.
‘고양이 무는 버릇 고치는 방법’ - 2018년 4월 23일 최초 글
몽실이 커가면서 무는 강도가 강해져 결국 피를 봄.
물었을 때 격리하는 방법과 바람을 후~부는 방법 모두 통하지 않음.
몽실이를 탓하기보다는 ‘고양이가 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우선 블로그 or 커뮤니티에서 찾는 방법 재정리
1. 깨물 때 스읍~하는 소리를 내며 주의를 준다
2. 깨물 때 손가락을 더 깊숙이 집어넣는다
3. 레몬을 손가락에 묻히고 입에 갖다 댄다
4. 깨무는 즉시 자리를 피해 깨물면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을 인식시킨다
5. 이가 간지러워서 그런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고쳐진다
6. 놀이가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놀아 준다 <- 현재 진행 중
7. 서열정리가 안되어 그렇기 때문에 확실히 제압한다
실제로 각각의 방법에 따라 도움이 되었다는 사람들이 많음.
3번을 제외하고 모두 적용해봤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는 상황.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교육 시킬 수 없다
집사로서 기본을 놓치고 있었음
강아지는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로 칭찬받기를 좋아함.
따라서 같은 행동을 반복 -> 교육효과가 생김
고양이는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로 애초에 집사의 칭찬 따위에 관심이 없음
먹이, 좋은 장소, 위험한 장소 등을 생활에 필요한 사항만을 기억
고양이는 좀처럼 교육으로 교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
단순히 무는 행동만 고치려는데 집중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 할 수 있음
‘고양이가 무는 이유’ -> 고양이는 깨물면서 논다
아기 고양이를 관찰해보면 형제의 등 뒤에서 갑자기 달려들어 물면서 장난을 시작함.
물린 고양이가 반격을 하는 것은 ‘함께 놀아주겠다는 신호’이다
역시 사람이 물리고 난 후에 혼내면 고양이는 ‘함께 놀아주겠다. OK’의 신호로 받아들여 더 깨물기 시작한다.
고양이가 물지 않다는 것은 집사를 친구나 형제로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의미
깨무는 고양이를 심각하게 혼을 내면 결국 무는 것을 그만두게 된다.
이는 교육의 결과가 아니라 더 이상 유대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는 의미.
즉 자신의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임으로 마냥 기뻐할 일이 아니다.
고양이가 손발을 무는 것은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함께 놀아줄 의무가 있다.
고양이의 사냥본능을 충족시키면서 유대관계를 키워나가는 방법은 형제가 되어 같이 놀아주는 수밖에 없다.
손을 펴서 고양이 얼굴을 덮어 쥔다.
고양이는 화를 내지만 놀이 속에서 화를 내는 것으로 재미있다는 표현임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음
귀가 눕혀지고 턱을 당기면 놀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 것.
깃털막대나 낚시대 장난감을 이용해 놀아준다.
고양이와의 ‘싸움놀이’는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계속해줄 수 없다.
이럴 때는 막대장난감이나 낚시 장난감을 이용해 놀아준다.
놀이의 끝은 확실한 의사 표현으로
‘이제 그만’이라고 말하며 놀이와 전혀 상관없는 일을 시작한다.
고양이는 이러한 신호를 이해할 수 있으며 스스로 놀이 시간을 끝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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