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입니다.
몽실이 귀는 어디로 갔을까요?
정답 : 원래 자리에 잘 붙어 있습니다.
반사적으로 귀를 덮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몽실이 귀를 보고 기겁했습니다.
귀에 노란색 진물이 있더군요. ㅜㅜ
오른쪽 귀에는 손톱 1/6 크기. 왼쪽은 눈에 살짝 보이는 정도였습니다.
몽실이는 산책도 안하고 실내에서 키우는 고양이입니다.
어디서 진드기가 생겼을까요? ㅜㅜ
그러고 보니 마지막으로 귀청소를 언제 해줬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겨울이라는 핑계로 심장사상충도 안 해줬습니다.
토요일이었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늦게까지 하는 약국이 있었습니다.
급히 캐치원을 사왔습니다.
지금 거기 냄새 맡고 있을 때가 아니야!
7.5kg 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몽실이는 약 6.5kg
치열하게 대치 중~
심장사상충약은 진드기나 구충에도 효과적입니다.
약사가 고양이 귀에 진물 생겼다고 하니 이것으로 모낭충 빼고는 다 잡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요.
내키지 않아하는 몽실이...
약이 독하긴 독합니다.
한번 해주니 계속 잠만 자네요.
냄새가 2일 정도 지속됩니다.
두번째는 귀청소입니다.
고양이 귀 청소는 일주일에 2번 정도는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오티프리라고 아주 좋은 제품이 있습니다.
몽실이는 귀가 너무 깨끗해서 방치한 상황이었습니다. ㅜㅜ
진물 때문에 당분간 매일 청소해 줄 생각입니다.
몽실왈 : 더 이상 귀는 건들지 마라~
일요일 낮잠 자고 있는 몽실이 발견~!
이렇게 토요일, 일요일 2번 해주니까 진물이 사라졌습니다.
외이염이 아니라 단순히 귀에 진물이 나는 경우에는요.
동물병원에 가도 애드보킷을 처방해준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는 항생제 맞춘다고 하네요.)
보상으로 좋아하는 고등어 맛~
귀를 계속 숨겨서 점점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네요. ㅎㅎ
귀청소와 심장사상충약 2개로 고양이 귀 진물 치료 어느정도 가능했습니다!
경미한 경우이고 심각한 경우는 무조건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몽실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집사 공감 100% 도전~! (8) | 2020.04.03 |
---|---|
야심한 밤 몽실이 관찰기 (2) | 2020.03.31 |
고양이 전선 깨무는 습관. 못 고치면 겪게 되는 일들! (2) | 2020.03.22 |
집사의 반성 "프라이버시 지켜주겠습니다!" (2) | 2020.03.20 |
노르웨이숲 고양이 몽실이, 빠져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 (1) | 2020.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