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냥이스터디

예비집사가 알아야 할 고양이 키울때 주의할점 단점

집사가 된지도 7개월이 넘었습니다.


고양이를 키워야겠다고 결심하고 실제 분양을 받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는데요.


막상 키워보니 알고 있던 것과 다른 점도 있고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 알긴 알았는데 실제 겪어보니 그리 쉬운 것이 아니구나 생각되는 점도 있었구요.


최소 15년 이상을 같이 살아야 하니 감정적으로 선택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몽실이와 함께 살면서 느꼈던 점 위주로 고양이 키울때 주의할점..... 단점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그냥 단점만 막 열씨미 써내려가면 몽실이가 매우 섭섭해 할 것 같네요. ㅋㅋ


이전에 포스팅했던 고양이 키우면 좋은점, 장점에 대한 글 참조 부탁합니다!


집사생활 7개월차 '고양이를 키우면 좋은점' 아래 주소 클릭!


https://forestmong.tistory.com/134


참고로 좋은 점도 많구요.


개인적으로도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이런 본격적으로 한풀이 들어가면....


1. 고양이 털빠짐은 해결할 수 없다



털이 얼마나 많이 빠지냐면요.


빗기면 계속 나옵니다.


빗질할때 털이 그만 나오니까 빗질을 멈춘다?


이거 아닙니다.


그냥 적당히 했으니까 그만하는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빗기면 빗기는대로 계속 나옵니다.


그렇다고 안 빗기면 어떻게 되냐면요.


고양이가 움직일때 마다 털이 쏭쏭 빠집니다. ㅡ,.ㅡ;;


(빗겨도 움직이면 나옵니다.)


아침 저녁 2번씩은 반드시 털관리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관리 해줬다고 기대하면 안됩니다.


털은 날라다닙니다. 


숨쉴때, 밥먹을때 그리고 옷에 달라 붙습니다.


집 청소 잘 안하시고 환기 잘 안시키는 분들은 고양이 키우시면 어려움이 많으실 듯 합니다.


매일 매일 청소해야 합니다.


참고로 고양이는 어린시절에는 털이 잘 안빠지다가 (성장기이니 당연하겠지만) 좀 크면 본격적으로 빠집니다.


2. 고양이 키우데는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일단 비용적인 면을 보면 사료, 간식, 병원비, 용품 이렇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료 값은 쌉니다.


비싼 사료라고 해도 고양이가 먹는 양이 있기 때문에 월로 계산하면 크게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몽실이는 간식에 대한 비용 지출이 가장 많은데요.


이것은 고양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들 수 있다는 점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 합쳐서 대충 계산해보면 보통 월 20~30만원 정도 드는 것 같아요.


간식, 사료, 장난감, 모래, 각종 위생용품 비용입니다.


매월 15년 이상 부담한다고 생각하셔야 하는데요.


다묘 가정의 경우 비용이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 정도만 들면 굳지 비용을 언급하지 않았을 겁니다.


문제는 고양이가 아픈 경우...


동물병원은 부르는게 값이고 대부분이 다 고가입니다.


아프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정 부분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


3. 가구나 벽지 등을 훼손할 수 있다.



이것은 저에게는 전혀 큰 문제가 아닌데요.


벽지를 긁던 뜯던 소파를 찢던 상관 없습니다.


근데 이런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스크레쳐가 있어도 긁습니다.


냥바냥일 수도 있지만요.


예비 집사님들은 그냥 마음을 비우시길~~



4. 고양이는 아무곳이나 뛰어 오른다.


밥솥 위에도 올라가고 냉장고 위에도 올라갑니다.


최대한 높은 곳으로 오르려나 봅니다.


가끔 수저통에 혀를 낼름 낼름 거리기도 하구요.


밥솥 뒤나 위는 아주 아지트입니다.


고양이는 못 옷라가는데 없고 못 만지는 것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막아도 잠잘때 합니다. ㅋㅋㅋ


이게 피곤하시다 하시는 분들은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을 듯.


5. 깨무는 고양이도 있다.


모든 고양이가 그런 것은 아닌데요. 


유별난 고양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커 봐야 알거든요.


복불복? 은 아니고 습관을 들이기에 따라 다른 것 같은데요.


그래도 고양이 키우면서 물리고 피보고 이런 것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손발에 상처나는 것에 예민하신 분들


아픈 것 잘 못참는 분들은 어려움이 있으실 듯하네요.


근데 글을 써내려 가는데 몽실이 흉보고 있는 느낌은 뭘까요?



급마무리 해야 겠습니다.


잠잘때 피곤할 수 있구요.


계속 놀아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검정색 옷은 입을 수 있습니다.


근데 테이프로 털을 아주 싹싹 떼줘야 합니다. 


이상 예비집사가 알아야 할 고양이 키울때 주의할점에 대해 정리해 봤는데요.


충분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