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있었던 일입니다.
자려고 누웠는데 뭔가 위에서 부스럭 부스럭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얼른 불을 키고 쳐다 봤더니...
몽실이가 침대 위에 있는 겁니다.
카메라로 얼른 촬영!
한번 이런식으로 괴롭히면 밤을 꼴딱 지내는 경우가 많아서 어서 잠들라고 쓰담 쓰담.
새벽 2시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ㅜㅜ
몽실이는 빤히 쳐다봅니다.
졸리지도 않은데 왜 자라고 하냐는 듯한 표정...
그리고..
침대로 뛰어 들더니 난동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ㅎㅎ
이불 속을 들어갔다 나왔다...
발가락을 깨물기도 하구요.
결국 몽실이는 방 밖으로 쫓겨났습니다. ㅎㅎ
문 열라고 행패를 부리는데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살살 달래보려는데 단단히 삐친게 아니에요.
이렇게 문 앞에서 울기 시작하면 대책 없습니다. ㅜㅜ
시간은 새벽 3시가 넘어갑니다.
자는 것은 거의 포기했습니다.
한참을 실랑이 하다가 결국 자기 자리 (화장실 앞)으로 돌아온 몽실이..
내버려두고 들어가서 자려고 하니 마음이 짠 합니다.
삐쳐서 쳐다도 안봐요.
그래도 대화를 시도..
이제 쳐다보네요.. ㅋㅋ
머리 사이를 쓰담습니다.
이러면 시원한지 잠드는 경우가 있거든요.
효과가 있는지 픽~하고 쓰러지네요. ㅎㅎ
몽실이는 꿀잠이 들었습니다.
방에 들어가서 자려고 시계를 보니 새벽 4시가 훨씬 넘었습니다.
몽실이에게 매일 기를 빼앗기는 느낌입니다. ㅜㅜ
다행히 카메라에 몇장면이 찍혀서 영상으로도 만들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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