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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라이프

몽실이는 스트레스를 캣닙으로 푸는 중

 

이상하게 사진만 찍으면 몽실이가 외로워 보입니다.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혼자라서 외로울 수도 있구요.

 

사진에도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고 그 중에 흔들리지 않는 장면만 올리는데요.

 

고양이는 잘때 빼고는 거의 움직입니다.

 

고개만 살짝 움직여도 흔들려요.

 

이런 사진의 거의 90%입니다.

 

그래서 생동감 있는 모습은 좀처럼 업로드 못하게 되는데

 

그래서 우울해보일 수도...

 

뭐 재미가 있는지 벌떡 일어섰습니다.

 

몽실이는 여름을 좋아합니다.

 

모기나 벌레들이 많아서 인데요.

 

호기심을 자극하죠.

 

 

밖을 쳐다보네요. 

 

뭐가 있나?

 

몽실이는 새구경 좋아합니다.

 

가끔 비둘기 있으면 좋아라 구경합니다.

 

근데 요즘에는 비둘기도 좀처럼 안나타나네요. 흠..

 

몽실이가 씽크대에 올라갔습니다.

 

반찬에 몽실이 털이 내려 앉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손을..

 

이럴때 가장 어렵습니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는 몽실이.

 

고양이 교육은 어렸을때 확실히 해두어야 합니다.

 

3개월부터 6개월 사이에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몽실이는 그 시기를 놓쳤습니다.

 

자기가 방해 받았다고 생각되면 바로 저항합니다.

 

하지만 손은 입보다 빠릅니다.

 

이번에는 물리지 않았습니다. ㅎㅎ

 

자꾸 건드니까 씩씩 거리면서 화가 났습니다.

 

정말 못참을때는 끼깅 하고 소리를 내는데요.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해 캣닢 뿌려줬습니다.

 

캣닢에 반응하지 않는 고양이도 있다고 하죠.

 

몽실이는 아주 좋아합니다.

 

근데 가끔 뿌려줘야 합니다. 

 

일주일에 1번?

 

너무 자주 뿌려주면 익숙해져서 반응이 무뎌집니다.

 

한참을 즐기다가..

 

갑자기 캣타워를 쳐다보네요.

 

그만 올라갈까 고민?

 

바로 올라갔습니다. ㅎㅎ

 

똑똑합니다.

 

놀만큼 놀았으니 치워라? 라는 뜻 같아요.

 

몽실이는 한결같은 고양이입니다.

 

간식 충분히 주고.

 

심심할때 충분히 놀아주고.

 

자기 건드리면 절대 안되고.

 

이 3가지만 지켜주면 됩니다.

 

가장 고양이스러운(?) 고양이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