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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스터디

고양이 우울증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

우울증은 현대인에게 마음의 감기라고도 하죠..


누구에게나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는 뜻인데요.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고양이도 우울증에 걸린다는 것!


이번에는 고양이가 우울증에 걸렸을때의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을 소개합니다.




1. 꼬리를 채찍처럼 강하게 휘두른다.


꼬리에는 고양이의 감정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있습니다.


심적으로 안정된 고양이는 꼬리를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움직이는데요.


반면 우울한 고양이는 좌우로 거칠게 흔들면서 땅이나 벽에 대고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한다.




우울증에 걸리면 사람이나 고양이나 무기력해집니다.


아침에 집사를 깨우던 고양이가 갑자기 깨우지 않는다면 무엇인가 감정의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평소 귀찮게 놀아달라던 고양이가 갑자기 얌전해지거나 간식을 달라고 보채지 않거나 등등 


다른 행동 패턴을 보이면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스크래치를 과도하게 한다.


집안 여기저기 스크래치를 해놓거나 가구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다면  이 역시 우울증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스크래치는 고양이가 손발톱을 갈면서 기분을 전환할때 하는 행동입니다.


과도하게 한다는 것은 그만큼 스트레스와 불안지수가 높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는데요.


집사는 이럴때 고양이를 슬픈 아이 다루듯 조심스럽게 대해야 하며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4. 머리를 벽에 부딪힌다.


사람과 달리 고양이는 화가 나면 그대로 몸을 벽에 부딪혀 버립니다.


고양이의 본능입니다.


이런 행동은 심심하거나 외롭거나 욕구불만이 있을때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충분히 놀아준 후에도 같은 행동이 반복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 멍하니 창밖을 본다.



고양이는 혼자서도 잘 지낸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것은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편견입니다.


고양이는 사람과의 유대관계를 중요시하는 동물입니다.


또한 자신도 가족과 동등한 위치로 구성원의 일원임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따라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우울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6. 화장실이 아닌 곳에 볼일을 본다.



몸이 아프거나 뭔가 불만이 있는 경우 화장실이 아닌 곳에 배설을 합니다.


우울증을 포함하여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집사의 반응입니다.


고양이에게 소리치거나 혼내서는 안됩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행동과 집사의 훈육을 연결해서 사고하는 인지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효과도 없습니다.


화장실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좀더 편안하게 볼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7. 사람을 외면하고 혼자있고 싶어한다.



사람을 피한다고 무조건 우울증에 걸렸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집사를 무시하거나 갑자기 대하는 행동이 바뀐 경우 무엇인가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특히 고양이는 자기가 불행하다고 느껴질때 구석에 앉아 벽을 바라봅니다. ㅜㅜ


8. 스프레이를 한다.


스프레이는 고양이가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것인데요.


만일 자신의 영토가 적에게 위협 받는 느낌이 들면 스프레이를 더 자주합니다.


여기서 적이란 다른 고양이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쥐나 벌레부터 일상의 변화까지 자신의 생활에 위협이 된다고 느껴지는 광범위한 요소를 말합니다.


근데 분명히 적이 없음에도 스프레이를 자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불안과 스트레스가 높다는 징후입니다.


9. 이유없이 운다.


 말은 못하지만 고양이 역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목소리를 사용합니다.


특별한 이유없이 과도하게 우는 경우 외롭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관심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인데요.


이때 고양이가 왠지 무기력 해보인다면 우울증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상 우울증의 증상에 대해 정리를 해봤는데요.


그렇다면 고양이가 우울증에 걸리는 이유와 치료방법은 무엇일까요?



반려인이 우울증을 겪는 경우


가장 큰 원인은 함께 사는 사람의 감정상태입니다.


반려인이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무기력한 감정에 빠져 지내는 경우인데요.


이런 감정들은 고양이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고양이들이 접하는 유일한 환경이 반려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함께 사는 반려인이 긍정적이고 활기찬 기운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장기간 외로움을 타는 경우


장시간을 혼자 있어야 하는 고양이는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런 감정이 고착화 되면 우울한 감정이 생기구요.


결국에는 만성 우울증으로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집을 비우는 경우도 고양이가 심심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고양이가 우울증에 걸렸을때 추천하는 치료방법입니다.


1. 집사와의 충분한 정서적 교감이 필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반려묘는 의외로 반려인과의 유대관계를 중요시 생각합니다.


고양이도 똑같은 가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하고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며 돌봐야 합니다.


고양이는 사람의 감정을 파악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 애정이 느껴지는 행동을 자주 하도록 합니다.


2. 고양이가 심삼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


아예 외로울 틈을 만들지 않는 것인데요.


집을 비울 경우 장난감을 많이 놓아둡니다.


케이블 방송으로 나오는 반려동물 전용 채널을 틀어 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새로운 가족을 입양하는 것도 방법


만일 어쩔 수 없이 집을 장시간 비우는 환경이라면 친구를 만들어 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대신 고양이가 새 가족을 받아들이도록 합사 과정에서 충분한 케어가 중요한데요.


환경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4.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의사와 상담


고양이에게 페로몬향을 사용할 수도 있고 햇빛을 쬐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화되어 효과가 없는 경우 결국은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하는데요.


벤조디아핀이나 모노아민 산화효소억제제 등과 같은 전문적인 약품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수의사와 상담하여 적당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고양이 우울증의 원인과 그 증상을 정리해봤는데요.


고양이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하고 평소 충분한 유대관계를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