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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스터디

고양이가 우는 이유와 해결책, 냥이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몽실이 처음 데리고 왔을때 별명이 참새였습니다.


고양이는 야옹~하고 우는 줄 알았는데 '삑삑' 병아리 같은 소리를 내더라구요.


참 독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성장하면서 점점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요.


이제 변성기인지 야옹~하고 우는데 소리가 우렁찹니다.


우는 소리만 변한 것이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시도때도 없이 웁니다.


그리고 수다쟁이가 되어서 뭐라고 궁시렁 거리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고양이가 우는 이유, 원인에 대해서 정리해 봅니다.


1. 배가 고플때 혹은 아플 경우 고양이는 운다!



'배 고파. 밥 좀 차려봐!' 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ㅎㅎ


집고양이의 경우에는 그냥 웃고 넘기겠는데요.


길고양이이가 배가 고파서 우는 것이라면 ㅜㅜ


그리고 고양이가 아픈 경우 과도하게 울음 소리를 냅니다.


특히 갑상선이나 신장 쪽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어디 아픈 곳이 없는지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고양이는 놀고 싶다!




고양이는 심심한 것을 잘 참지 못합니다.


그리고 사냥 본능이 충분히 충족되지 못한 겨웅 불만이 쌓이는데요.


집고양이가 우는 이유 중 대부분은 놀고 싶기 때문입니다.


집사보고 놀아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인데요.


이런 경우 반응 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진정이 되면 먼저 다가가 놀아 줘야 이런 습관을 고칠 수 있습니다.


또한 놀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로 매일 충분한 시간을 놀아주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3. 간식을 원할 경우~!


몽실이도 보면 주기적으로 간식 달라고 우는데요.


배가 불러도 간식에 집착하는 식탐 많은 고양이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울면 간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경험상 알고 있습니다.


간식이 생각날때마다 불러서(?) 냉장고로 유도합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간식을 주는데요.


양이 적다고 생각하면 다시 호출 ㅜㅜ


우는 것에 반응하면 안되는데 실천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정말 받아 먹을때까지 울어요 ㅜㅜ)



간식만 먹으면 아무래도 영양에 불균형이 생기기 쉬운데요.


그래서 사료에 가쓰오부시를 뿌려 주고 있습니다. ㅎㅎ



(위에 뿌려진 가쓰오부시만 먹는 것이 함정)


4. 반갑다는 인사


강아지 같은 경우 주인이 외출하고 돌아오면 반갑다고 짖는데요.


고양이도 비슷하게 야옹~하고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자기 몸이나 꼬리를 집사 몸에 대고 비비는데요.


너무 반가운 경우 데굴데굴 구르기도 합니다.


다만 철저하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한다는 사실!



5. 고양이는 외로운 경우에 운다.


흔히 고양이는 혼자서도 외롭지 않게 잘 지내는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있는데요.


반려묘의 경우 혼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낸 경우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장시간 집을 비우는 경우 집안 곳곳에 장난감을 숨겨 둡니다.




아니면 이렇게 창밖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외로움을 덜 느끼게 됩니다.


몽실이는 추운데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올라가서 구경하는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6.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운다.


이사를 하거나 아기가 태어나거나 손님이 오는 등 고양이는 새로운 환경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만약 집사에게 배신 (버려지는 경우) 당했다면 더욱 큰 상실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다양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7. 번식기에 운다.


길고양이가 새벽에 우는 이유는 대부분 상대를 찾기 위한 울음소리인데요.


새벽에 어느 집에서 아기가 울지?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


아마 길고양이가 번식기에 내는 울음소리였을 겁니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중성화 수술뿐입니다.


8. 고양이는 나이가 들면 운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치매에 걸리는 등 몸 곳곳에 문제가 생기는데요.


노화로 인한 일종의 기능장애입니다.


특히 밤에 이유없이 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고양이가 우는 경우 대처방법


1. 고양이에게 문제가 생긴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


어디가 아프거나 몸이 빠져 나올 수 없는 공간에 갇혀다거나 뭔가 난처한 문제가 생긴 것인지 우선 파악합니다.


2.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


고양이가 운다고 요구사항을 들어주면 이러한 습관은 점점 강화되고 고착됩니다.


조용한 행동에는 보상을,, 울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행동에는 무시하는 일관성을 보여줍니다.


3. 어떤한 경우에도 고양이를 때려서는 안된다.


아직도 이렇게 상식 없는 분들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효과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신뢰를 잃어 마음을 닫게 됩니다.


고양이가 마음을 한번 닫게 되면... 


그때는 답이 없습니다.


이상 고양이가 우는 이유와 해결방법에 대한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