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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냥이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던 한 남자의 이야기, 지금은?

솜털 같은 고양이 렉시와 그녀의 아빠 오스틴입니다.



렉시는 노르웨이숲 고양이로 올해 14살이 되었는데요.

 

사실 아빠 오스틴은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습니다.

 

렉시를 만나기 전까지는요.

 

렉시가 이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한 것은 그녀가 6살 무렵이었습니다.

 

우아한 노르웨이숲 고양이 렉시를 보고 반해버린 아내 가브리엘이 남편을 졸라 키우게 되었죠.

 

오스틴이 렉시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은 아내 가브리엘이 임신을 하고 나서부터입니다.

 

오스틴은 렉시의 화장실을 청소하거나 먹이를 주고 이를 닦아 주면서 그녀를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오스틴이 마음을 열자 새침한 고양이 렉시도 오스틴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렉시는 아주 애교가 많은 고양이인데요.

 

오스틴의 곁에서 그가 안아줄 때까지 냐옹~하며 귀엽게 소리칩니다.



 

그리고 이렇게 안아주면 비소로 울음을 멈춥니다.

 

렉시의 요염한 눈빛입니다.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네요!) 


 

집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고양이에 무관심 했던 남편 오스틴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다른 고양이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14살이 된 록시는 오스틴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그가 퇴근할 쯤에 창밖을 보며 그를 하염없이 기다리곤 합니다.



렉시는 이제 오스틴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렉시를 맞이한지 8년이 지났는데요.

 

이제 4살짜리 아들보다 렉시를 더 많이 안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주위에선 놀라곤 합니다.



렉시와 오스틴!

 

계속해서 행복하게 살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