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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라이프

기억 속에 몽실



몽실이가 곁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으니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다음달이면 어느덧 2살이 됩니다.



처음 집에 와서 멀미 때문에 가방 밖으로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정신을 차리자마자 구석에서 울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지난 사진을 보니 모든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모든 순간이 생생하게 기억나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어려서부터 보통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몽실이는 지치지 않았습니다.




의자 밑에 있던 몽실이가 자연광을 받아 멋지게 나왔습니다.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늦게 알았습니다.


부랴부랴 다이소가서 네트망을 설치했습니다.



그랬더니 네트망 위에 올라가더군요.



이후 방범창을 설치하고 네트망으로 막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줬습니다.


몽실이 별장 생겼다고 좋아했습니다.



노을 아래 몽실이의 모습..


가장 좋아하는 사진 중에 하나입니다.



호기심이 많아 집사가 하는 것은 다 궁금해합니다.


모니터 밑에서 보고 있네요.


지금은 한 덩치해서 상상할 수 없는 장면입니다.



ㅎㅎㅎㅎ



가장 힘들었던 것은 중성화수술이었습니다.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아이인데..


수술 전 금식이 특히 힘들었습니다.


보상으로 캣타워를 주문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이러고 문 앞에서 자주 누워있었습니다.


문 못 열게 방해합니다. ㅎㅎ



이 화장실은 이제 추억 속에 장면입니다.


너무 작아서 버렸거든요..ㅎㅎ


지금은 초대형 사이즈를 사용합니다.




화장실 앞을 좋아하는 것은 지금이나 옛날이나 똑같네요.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녀서 어렸을 적에는 문을 닫아 놓기도 했습니다.


모르고 밟으면 어떻게 하나 항상 주변을 의식하면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정말 주먹만 했거든요.



거의 1살 때 모습입니다.


질풍노도의 냥춘기...



'이건 영화의 한 장면인가' 라고 생각할 만큼 멋진 사진입니다.


카메라에 붙은 모기만 아니었으면....


저 모기는 평생 용서가 안될 것 같아요.



이불 속에 몽실이..


한 동안 이 놀이에 심취했었습니다.




냉장고 바꾸던 날입니다.


이 냉장고는 아직 못 보낸다..



냉장고 교체 후..



이 바구니에는 이제 안 들어가네요.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어릴 적 사진이 맞습니다.


식탁에 기스가 거의 없습니다.


지금은 거의 ..ㅜㅜ



어린 몽실이를 잘 표현해주는 사진이네요.


천진난만했던 몽실이..


다음 달이면 2살입니다.


사람 나이로는 24살이군요.


시간은 야속할 정도로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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