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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라이프

메리크리스마스 몽실



오랜만에 휴일입니다.


몽실이와 느긋하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홀로 집에'를 봐줘야 하나..



전 세계의 사랑과 평화을 상징하는 크리스마스!


아침부터 대판 싸웠습니다. ㅡㅡ;


캣타워에서 내려올 때 미끄러지는 몽실이를 발견했습니다.


화장실에 갔다와서 발바닥이 물에 젖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 핑계로 발바닥 털을 시원하게 밀어줬습니다~!



몽실이는 머리 끝까지 화가 났습니다.


저 손으로 침대커버를 쥐어 뜯더군요. ㅡㅡ;;



관절이 걱정되서 털만 밀었을 뿐인데..



몽실이 전투력 +100 되었습니다.


방심한 사이에 침대 위로 뛰어 올라 깨물어 버리네요.



어느덧 등을 보이면 위험한 사이로...



우리 사이 무슨 사이?



양치하고 털밀고 볼일 보고 나면 뒷처리 하고..


이 3가지만 해도 손은 상처 투성이입니다. 


아.. 후시딘 또 사야겠네요.



몽실이는 뒷끝은 없습니다. 


일방적으로 깨물기만 했기 때문이죠. ㅎㅎ



무슨 일 있었냥? 



몽실이 요즘 운동 시작했습니다.



근력 강화에 좋은 운동입니다.




철봉을 이용한 턱걸이 입니다. ㅎ


미안하다 몽실아. 추워서 도저히 못 열어주겠다.



밥 먹는데 맞은편에서 쳐다봅니다.



눈빛이..ㅜㅜ 


대놓고 눈치주는 거 아닌가요?



뭐냐고 물어 봤더니 쳐다도 못 보냐고 하네요.


이런 몽실이에게도 배울 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공부도 하려나 봅니다.


가끔 책을 보네요.


책을 씹어 먹기도 합니다.



시력이 안 좋아서 조금 가까이서 읽습니다.


몽실이는 공부 중..



아.. 공부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몽실이도 노력하는데...


같이 공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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