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당황스러운 몽실이의 변화 자고 있는데 밖에서 북치는 소리가 납니다. 야밤에 이게 뭔 소리지? 나와보니 몽실이가 꼬리로 북을 치고 있습니다. 벽에 왠 벌레 한마리가 있더군요. 그대로두면 아침까지 북을 칠 것 같습니다. 살포시 잡았습니다. 야속하게 째려 보네요. ㅡㅡ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유난히 밖을 구경하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그동안 산책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요. 주변이라도 데리고 나가야 하나 싶습니다. 인생 별거 있나요. 사람이나 고양이나 한번 사는 거 마찬가지입니다. 밖에 나가는 것이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고민이 됩니다. 의자 밑에서 쳐다 봅니다. 유난히 눈치를 봅니다. 양치를 최근 며칠 동안 못했습니다. 분위기 전환... 오랜만에 열심히 흔들었습니다. 근데 반응이 영~~ 아니네요. 귀찮나 봅니다. 이불 속으..
기억 속에 몽실 몽실이가 곁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으니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다음달이면 어느덧 2살이 됩니다. 처음 집에 와서 멀미 때문에 가방 밖으로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정신을 차리자마자 구석에서 울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지난 사진을 보니 모든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모든 순간이 생생하게 기억나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어려서부터 보통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몽실이는 지치지 않았습니다. 의자 밑에 있던 몽실이가 자연광을 받아 멋지게 나왔습니다.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늦게 알았습니다. 부랴부랴 다이소가서 네트망을 설치했습니다. 그랬더니 네트망 위에 올라가더군요. 이후 방범창을 설치하고 네트망으로 막아 구경할 수 ..
오랜만에 몽실이 근황 최근 바쁜 일이 생겨서 소식을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몽실이에게도 소홀했습니다. ㅜㅜ 반성 털이 왜 여기에 붙어 있을까요? 바쁜 아침에 이러면 난감합니다. 바지에 매달려서 그네를 탔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시치미 뚝~ 저녁에 실컫 놀았으니 이제 잘 시간입니다. 흔적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의자와 옷에는 기본이구요. 밥 먹는데 털이 반찬 위에서 날라다닙니다. 그냥 털까지 먹어줍니다. 어쩔 수 없는 집사의 운명입니다. 최근 간식을 주문하지 못했습니다. 인스퍼레이션만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주사료인 내추럴발란스가 기호성이 좋아 영양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성격 더 까칠해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더 맞추기가 어렵네요. 추운데 문열어 달라고 난리입니다. 몽실이는 다른 고양이와 달리 포기를 ..
다이소 네트망을 이용한 방묘망 보강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 파일 크기가 리사이징 됩니다. 원본의 큰 사진으로 몽실이의 눈을 보면 제가 보입니다~ ^^ 몽실이 눈은 집사를 비추는 거울! 최근 취미로 관상을 배우고 있습니다. 몽실이의 눈은 맑고 깊어 재물이 많은 상입니다. 초롱초롱 빛이 나는 것을 보니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1조원대 부자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상 관상 3일차 초보 버전 풀이. 양치를 하고 있는데 뒤에서 묘한 기운이 모락모락~ 역시 쳐다보고 있었네요. 양치하고 나서 기념으로 몽실이 이빨도 힘차게 닦아주었습니다! 몽실이는 거실 문만 열면 총알 같이 뛰어 나옵니다. 예전에 실외기 위에서 미끄러진 적도 있습니다. 다리 일부가 저 틈새로 빠졌었는데요. 순간 흥분하면 뛰어 내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 빨리 보강해야겠다..
좀 나눠 먹읍시다! 평소 인스타에 관심있게 지켜보던 캣맘이 있습니다. 길고양이 8마리를 케어하는 분이었는데요. 사료 나눔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번개 같이 주문했습니다~! 택배 상자를 지키고 있는 뱅골 냥이.. 사실 이 아이도 길냥이입니다. 택배가 올때마다 이렇게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참 든든합니다. 먹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기분을 좋게 합니다. 길냥이가 살면서 츄르를 몇번이나 먹어볼까요. ㅜㅜ 오늘 저녁부터 섞어서 급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생각만해도 흐뭇해집니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이유가 또 생겼습니다! 반면 몽실이는 이제 햄버거까지 탐을 냅니다. 어찌나 코를 킁킁~ 거리는지요. ㅎㅎ 그리고 아무말 없이 응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사람 입만 입이냐 이러면 곤란합니다. 도대체 몇끼를..
고양이는 얼마나 똑똑할까? 고양이 지능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저는 몽실이를 천재라고 부릅니다. 눈치 빠르고 하는 말 다 알아듣고 의사표현도 확실합니다. 실제 고양이는 인간이 사용하는 단어 약 30개를 알아듣는다고 합니다. 고작 30여개의 단어로 무슨 커뮤니케이션을 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고양이는 억양과 어조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생각보다는 훨씬 더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것이죠. 고양이의 지능은 늘 화젯거리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고양이 지능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지능의 정의와 고양이 뇌 고양이의 지능은 측정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측정 방법에 따라 편차도 매우 큰 편입니다. 그래서 고양이의 뇌를 분석하는데요. 고양이의 뇌 길이는 약 5cm, 무게는 불과 30g 수준이며 전체의 약 0.9%를 자치합니다. 하지만 고양이 지능..
심심할 수 없는 몽실이의 주말 발 밑에서 이러고 있습니다. 몽실아..그거 쩍벌남이라고 비매너야. ;; 다리를 오므리도록... 왠일로 말을 듣습니다. 해가 남쪽에서 뜰일 입니다. 어느새 몽실이는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몽실이는 털구멍이 참 매력적입니다. 점점 얼굴을 들이 댈 수 밖에 없는.. 저 치명적인 매력의 털구멍! 건들지 말라고 하네요. ㅎㅎ 날씨는 추운데 그래도 밖을 꼭 봐야겠다고 합니다. 문을 열어줬더니 비가 와서 멀리는 못 나가네요. 몽실이가 갑자기 냉장고 위에 뛰어 올라갑니다. 그리고 한참을 쳐다 봅니다. 김장으로 인해 김치통이 얼음통으로 바뀌었습니다. 그게 이상해서 뛰쳐 올라간 것 입니다. 보고 있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역시 천재.. 몽실이가 역대급 사고를 쳤습니다. 율무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
겨울철 고양이들에게 자주 일어나는 사고 유형 & 건강 관리 몽실이가 이상합니다. 앉아있는 위치가 평소와 조금 다릅니다. 여기에 올라오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창밖을 구경하거나.. 집사가 밥 먹을때 눈치 주거나.... 혼자만 먹냥 이유를 알았습니다. 온몸으로 무엇인가를 느끼고 있네요. 바로 열기입니다. 물을 끓였더니 따뜻해서 이러고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몽실이도 이제 전기 장판 사용합니다. 동물용이 아니기 때문에 온도를 최대한 낮게 틀어 놓고 있습니다.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 고양이에게 겨울은 매우 힘든 계절입니다. 특히 길고양이들에게는 매우 혹독합니다. 집사, 캣맘 등 애묘인들이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내용 몇 가지를 정리합니다. 1. 동상 및 저체온증 주의 겨울철 고양이들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이 동상과 저체온증입니다. 외출시 담요를 깔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