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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스터디

고양이 아플때 증상과 행동 정리



고양이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는 질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병에 걸렸을때 그것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과 행동을 보고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고양이가 아플때 나타내는 주요 증상과 행동 그리고 신호를 정리합니다.


1. 평소와는 행동이 다르다.




고양이가 아플때 나타내는 대표적인 행동입니다.


조용하고 떨어진 곳에서 숨어 있으려고 합니다.


아픈 고양이들은 대게 웅크려 있는 자세를 취하는데요.


야생에서 천적에게 들키지 않으려는 습성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추가하여 평소보다 그루밍을 적게 한다면 무엇인가 몸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가 많습니다.


2. 먹는 양과 소변이 평소와 다르다.



사람이 아플때 식욕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픈 고양이는 잘 먹으려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특정 질병은 오히려 식욕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와 먹는 양이 변했다면 주의를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마시는 물의 양이 급격하게 변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의 갈증을 동반하는 질병에 걸린 경우 갑자스럽게 음수량이 늘어납니다.


반면 배뇨기 관련 질병에 걸린 경우 소변의 양을 줄이기 위해 물을 좀처럼 마시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배뇨기 계통에 질병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깊게 관찰하셔야 합니다.


화장실에 자주가지만 소변의 양이 적다면 신장병, 당뇨병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소변 자체를 아예 볼 수 없는 고양이들이 있는데요.


요로 감염이나 관련 부위가 막힌 경우에 그렇습니다.


수컷에게는 치명적이니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3. 설사나 변비가 있다.




고양이는 장이 매우 예민한 동물입니다.


먹는 물이나 사료가 바뀌거나 장내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 설사나 변비를 동반합니다.


따라서 배설물을 퍼낼때 항상 변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구토를 한 경우에는 반드시 내용물을 확인한다.


구토하기 직전에 고양이는 소리를 내어 울거나 불편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구토를 할 장소를 찾아서 구역질을 한 후 구토를 하는데요.


대부분에 경우는 평소와 다른 음식을 먹은 경우 혹은 상한 음식을 먹은 경우입니다.


위장이라는 장기는 비교적 강한 장기에 속합니다.


따라서 보통 12시간 정도 금식을 하면 회복이 되는데요.


문제는 구토물이 붉은색을 띄는 경우입니다.


출혈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의심되는 경우라면 무조건 구토물은 사진으로 남겨 놓습니다.)


5. 잇몸 색상이 변해있다.





잇몸 역시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는 주요한 부위인데요.


건강한 고양이의 잇몸은 진분홍색입니다.


또한 손가락으로 잇몸을 눌렀을때 2초 안으로 원래 색상인 진분홍색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잇몸이 창백하게 보이거나 손가락으로 눌렀을때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다면 빈혈을 포함하여 혈액순환 계통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푸른 색상의 잇몸, 혀는 체내에 산소가 부족한 경우도 생명이 위독한 경우입니다.


아주 밝고 붉은 잇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 있는 경우이구요.


노란 잇몸은 황달의 신호일 수 잇습니다.


잇몸에 작은 반점이나 돌기가 있는 경우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능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입니다.


6. 고양이의 체온과 호흡수를 체크한다.



고양이의 정상 체온은 37.8도 ~ 39.2도 사이입니다.


호흡수는 분당 20~30회, 심박수는 분당 120~240회 인데요.


고양이가 긴장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위 수치가 모두 올라갑니다.


하지만 체온과 호흡수가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으니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고양이의 손, 발바닥 만졌을때 따뜻해야 정상입니다.


미지근하거나 차가우면 혈액순환이 안 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상 고양이가 아플때의 주요 증상과 행동을 정리해봤는데요.


언급한 것과 같이 고양이는 아픈 것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야생에서는 아프다는 것이 매우 위험한 약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질병이 의심스러우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정보와 판단으로 고양이의 아픈 증상을 무심코 넘겨버리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