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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스터디

고양이도 얼짱 각도가 있다? 고양이 사진 잘 찍는 방법!


몽실이 복싱 연습 중입니다. 


샌드백으로 치고 있는 것은 비닐입니다.


비닐만 보면 난리가 나네요. ㅎㅎ




지금 4.6kg인데요.


책상 위로 올라오면 느낌이 다릅니다.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옆에 있으면 신경이 쓰인다는 말이었습니다. ㅎㅎ)



근데 고양이도 얼짱 각도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많이 찍어보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텐데요.


초기에 찍은 사진이 대부분 흔들려서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했었습니다.


근데 어떨 때는 비싼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폰카 어플을 이용해 찍는 사진보다 별로인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지금은 미러리스 카메라와 폰카를 혼용해서 사용하는데요.


주로 자연광이 있을 떄는 미러리스를,


그냥 간편하게 찍을 때는 폰카를 주로 사용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사진을 찍는 각도입니다.


고양이 사진이 잘 나오게 찍으려면 항상 아래에서 위를 향하고 찍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되도록이면 코가 잘 보이도록 찍습니다!


포즈를 유도할 때는 시선을 끌만한 것을 이용하면 됩니다.


고개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역시 시선이 위로 향할때 찍으면 좀 더 표정이 풍부한 고양이 사진이 나오는 것 같아요.


만약 정면으로 찍으면?



느낌이 많이 다르죠?


시선이 아래로 향할 수록 좋은 사진을 건지기가 어렵습니다.



시선이 더 아래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더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위에 사진과는 분위기가 정말 다르게 느껴집니다.


아래에서 위를 향하게 찍으면 귀엽고 새침하게 나오는데요.


이렇게 위에서 찍으면 사납게 나오더라구요.


두번째는 재미있는 표정과 상황을 포착하는 것인데요.



몽실이는 시끄러울 때 이런 포즈를 취합니다.


(어제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때문에 조금 시끄러웠을 겁니다. ㅎㅎ)



시끄러운지 벽보고 돌아누워 자는 몽실이입니다.


고양이는 표정이 정말 풍부해서 이 부분은 크게 어려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최대한 많이 찍는 것인데요.


고양이는 움직임이 많아서 왠만한 카메라, 특히 핸드폰 카메라의 셔터 스피드로는 제대로 된 사진을 건지기가 어렵습니다.


거기에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 찍다보니 ㅡㅡ;


저도 찍는 사진의 90%는 흔들려서 그냥 버립니다.


많이 찍고 그 중에 잘나오는 사진을 건지는 것?


마지막으로는 조명보다는 자연광을 이용해야 사진이 훨씬 이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자연광을 기다릴 시간이 없는 것이 문제 ㅜㅜ)



고양이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별것 아니지만 나름대로는 경험으로 터득한 정보입니다. ㅎㅎ


몽실이가 밤중에 샌드백 연습하는 영상이 찍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