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자신의 털을 고르기할 뿐만 아니라 다른 고양이나 집사의 손까지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신기할 때가 많은데요.
고양이 나름의 표현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
목욕하는 것이다.
사람이 그러하듯 고양이 역시 매일 씻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털 고르기에 소비하는 시간은 일어나 있는 전체 시간의 8~15%인데요.
활동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10~12시간 정도이니 이를 환산하면 약 1~3시간 정도입니다.
참 깨끗한 동물입니다!
마음을 진정시킨다.
샤워나 목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분들 많으시죠?
고양이가 털 고르기를 하는 이유 역시 이와 유사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안전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을 보호한다.
고양이는 몸에서 나는 냄새를 제거하여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또한 털 고르기는 체온을 조절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일종의 본능인 셈입니다.
고양이가 집사를 핥는 이유는?
몽실이를 보면 가끔 제 핥다가 마지막은 콕콕 씹으면서 마무리(?)를 합니다.
마치 사람이 음식을 먹기 전 향을 맡아보고 먹는 것과 유사한 느낌입니다.
언뜻 '내 손을 먹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오해할 수도 있는데요.
고양이는 왜 집사까지 그루밍을 해줄까요?
우리는 가족이다.
고양이는 부모나 형제들끼리 서로 그루밍을 해주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루밍을 허용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신뢰감이 있을 때만 가능한 것 입니다.
즉 집사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일종의 애정표현입니다.
요구사항이 있다.
몽실이가 침대 위에 올라와서 얼굴을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ㅜㅜ
일어나서 수발 들라는 것인데요.
몽실이의 경우 배가 고프거나 심심한 할 때가 80%.
창문이 닫혀 있어 열어 달라고 할 때가 20% 정도인 것 같습니다.
맛 있다.
집사의 손에 묻어 있는 과자나 음식을 우연히 핥고 난 경우입니다.
'집사 손은 맛있는 것'이라는 기억이 남게 되는데요.
가끔 사람이 사용하는 로션 중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향이 있다고 합니다.
답례의 의미이다.
집사가 빗질을 통해 털관리를 해주면 고양이도 집사 털(?)을 그루밍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답례를 하는 동물로 유명하죠?
야생의 고양이라면 쥐를 잡아주겠지만 실내의 고양이는 그럴 수 없으니 같은 방식으로 답례를 하는 것입니다!
고양이들 끼리는?
서로 친밀감과 신뢰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성별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암고양이는 나이, 성별에 관계 없이 그루밍을 해주는데 수컷끼리는 별로 하지 않습니다. 경상도 스탈?
태어나서부터 함께 자란 고양이는 예외적으로 해주지만요.
야생에서 고양이는 단독생활을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는 고양이는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라고 인식합니다.
그러나 실내에서 사는 고양이는 사냥할 필요도 없고 안전한 먹이와 잠자리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다른 고양이를 배제할 필요가 없어져 일종의 사회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핥다가 왜 콕콕 씹을까?
고양이가 그루밍을 할 떄는 일정한 규칙이 있습니다.
먼저 앞다리부터 시작해서 머리, 귀의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배와 허리, 뒷다리로 마무리를 하는데요.
마지막에 콕콕! 씹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털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양이가 집사의 손을 핥다가 같은 행동을 보이면 '좀 더 섬세하게 해주는구나'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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