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 같이 요리하게 생겼습니다.
옆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유명한 작품 '생각하는 고양이'를 떠오르게 하는 모습.
무슨 생각하는 거니?
아무생각 없습니다.
그냥 캣타워에 올라갔습니다.
그것도 엉덩이를 쭉~ 빼고 올라갔습니다.
이 미묘한 균형은 인간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올라갈 자리를 보고 있습니다.
매일 가는 자리인데 뭘 새삼스럽게..
스크래치를 쥐어 뜯고 있습니다. ㅎ
착지!
시크한 뒷모습~
앞모습도 시크~!
얼짱 각도 45도
아침에 일어나보니 몽실이가 의자에 자고 있습니다.
의자가 꽉 차보이네요.
"몽실아 비켜줘~" 라고 했더니...
늘 그렇습니다. 개무시
벽에다 대고 얘기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엉덩이 힘으로 밀당하기 시작.
아침부터 엉덩이 쓰기 싫습니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몽실이도 힘이 보통이 아닙니다.
온몸으로 저항하네요.
결과는??
ㅜㅜ
허리가 아파서 못 밀겠습니다.
몽실 왈 "니가 가라 하와이"
양치를 해줬더니 이빨이 더 날카로워 졌습니다.
피 좀 봤습니다.
몽실이는 뽀뽀를 받고 집사에게 피를 돌려줬습니다.
큰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추운데 계속 문 열어달라고 난리..
닫으려고 했더니 갑자기 뛰쳐 나옵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있으라고 모기장을 닫아 주었습니다! ㅎㅎ
몽실이는 한참을 쳐다 봤습니다.
아무 소리도 안하고.....
미동도 안했습니다.
어라? 몽실이가 가만 있을 녀석이 아닌데..?
문을 열어줬는데 눈빛에서 살기가....
달려 들더군요.
능숙하게 피하고 이불로 몸을 돌돌 감쌌습니다.
입을 갖다 댄 순간......
콱~! 깨물더군요..ㅜㅜ
몽실 : "퇴근했냥~"
집사 : "그래 나 퇴근했다"
대화 끝~!
어허~~~
발을 어디다가!!!
(몽실이 교육이 어쩌고 저쩌고~~~~)
밑에서 한마디 했더니 쳐다 보네요.
머리도 똑똑하고 귀도 참 밝습니다.
말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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