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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라이프

집사의 반성 "프라이버시 지켜주겠습니다!"



최근 집사로써 반성할 일이 있었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민한 사람은 불쾌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몽실이가 방에 들어오더니 위 사진처럼 쳐다보더군요.



앗!! 이것은~~!!


안 본척 하면서 힐끔힐끔 쳐다봤습니다.


생각해보니 볼일 볼 시간이!


(몽실이 타임은 24시간에 큰 것 한번 입니다.)



몽실이의 볼일 보는 순서는 대략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렇게 들어가서 작은 것을 먼저 보구요.


그 다음에 화장실 모래를 정리하고 나서 깊이 들어가 큰 일을 봅니다.


반쯤 나와 있는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요.


누워 있는데 폭포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ㅎㅎ



잠시 후 모래 손질 들어가기 시작~!


이후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한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미지역의 영역~ 그리고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


결국 집사로써 하면 안 되는 일을 해버렸습니다.



슬쩍 카메라만 내려서 찰칵~!!


근데 당황한 몽실이가 나와 버리더군요.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큰 것을 봐야 하는데 중간에 나와버렸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어이 없다는 듯이 쳐다 봅니다.


다행히 몽실이는 2 시간 정도 뒤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아나콘다를 보고 나왔습니다.


깊이 반성 중~~~



한조각 먹을려고 눈치 봅니다.


피자는 양파 덩어리인데.. ㅎ


먹으면 고양이는 난리 납니다. 


발로 막으면서 먹었습니다.



2탄입니다.


자고 있던 몽실이가 코를 킁킁 거리면서 나왔습니다.



매우 언짢은 몽실이.. 


"이 냄새는 머냥"




족발이었습니다.


이 족발집은 부탁하면 강아지용 뼈다귀도 준다고 하더군요.


몽실이는 고양이라 패쓰~~(고양이용 서비스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냄새 풍기면서 먹고 있으니 기분 좋을리가 없습니다.



몽실이는 자고 있는 모습이 왜 이렇게 귀여울까요?


계속 사진을 찍어대니 한쪽 눈이 떠졌습니다. ㅡㅡ;;



몽실왈 "아니 도대체 뭔일이냐고~~"



그것도 잠시..


엉덩이에 다리 올리고 잠들었습니다.



몽실이가 자고 있습니다.


집사가 심심합니다. ㅎㅎ


몽실아~ 놀자~~


밑에 끈을 숨겨 두었습니다.



몽실이가 일어나더니 난리가 있습니다!



몸단장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자기 전이나 후나 왜 그렇게 치장을 하는지.. 



사진을 찍어 대니 이번에는 발로 경고 주네요~!



그리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귀가 간지럽네요.


몽실이가 자면서 욕하나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