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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라이프

너무 놀라 얼어버린 몽실이 관찰기~!



몽실이가 조신하게 앉아 있습니다.



갑자기 큰절을 올리네요. 


오랜만에 절을 받아 봅니다. ㅎㅎ



눈을 반쯤 뜨고 팔을 최대한 뻗습니다!


몽실이는 독특합니다. 


절을 하고 바로 안 일어나고 한숨 자고 일어 납니다. 


잠이 들려는 찰나~


엄청난 괴성이 들립니다.



몽실이가 깜작 놀라서 일어 났습니다.


사실 우리 집에는 몽실이가 모르는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옆집에 무서운 형이 살고 있는 것인데요.


덩치는 몽실이 5배 정도 됩니다.



그리고 머리만 큰 아주 독특한 체형을 지녔습니다.


대두인데 참 어색한 비율입니다.


바로 웰시코기 형아입니다.


너무 조용해서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가끔 이렇게 굵직한 목소리로 한번씩 짖어 자신의 존재를 알립니다.


몽실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눈이 엄청 커졌네요?


몸은 일어섰는데 다리가 떨어지지 않은가 봅니다. ㅎㅎ


그리고 방향은 그쪽이 아닌데...


소리는 잘 듣는데 가끔 방향을 못 맞춥니다. ㅎㅎ




한참을 지켜 봅니다.


문을 조금 열어주니 고개만 빼서 밖을 쳐다보더군요.


몽실이는 내강외유 스타일로 집사에게만 강합니다. ㅡㅡ


사실은 이렇게 겁이 많은 고양이입니다.



충격을 뒤로 하고 캣타워에서 자고 있습니다.





짝눈을 하고 총알 같은 스피드로 내려 오네요.



고기 검수하러 왔습니다.


코를 벌렁벌렁하면서 킁킁~


모든 물건은 몽실이 검수를 통과해야 합니다.



평화로운 주말..


무엇인가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아니.........파리가 겁도 없이...



이러저리 몰더니 기술들어 갑니다.



워낙 빨리서 슬로우모션으로 찍어봤습니다.


한방에 끝납니다.


파리의 흔적은 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혀를 낼름 거리는 몽실이만 남았습니다. ㅡㅡ;;



자고 있는데 옆에 뭐가 있는지 엄청 시끄럽습니다.


옆에 있는 핸드폰으로 찍어봤더니 몽실이가 이러고 있네요.


벽을 발로 차고 문에 머리를 박고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전선을 아작내고..


약 통을 여기저기 굴리고 다니고..


심지어 걸어 놓은 마스크를 물고 다닙니다.


모두 밤에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낮에는 비몽사몽~ 순한 양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귀 청소도 하고 이빨도 닦습니다.



데굴데굴 굴러다니네요.



집 안에서만 맹수의 순진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