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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제품

고양이 윈도우 해먹 '써니시트'

몽실이는 캣타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집사는 가난합니다. ㅜㅜ


마음 같아서는 메이커 캣폴을 사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 마음!뿐입니다.


생각해 두고 있는 캣폴이 최소로 구성해도 35만원 정도 합니다. ㅜㅜ


그래서 캣폴을 구입하기 전까지 한 2~3달 사용할 생각하고 구입한 것이 '고양이 윈도우 베드 써니시트' 입니다.


가격이 개당 7천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거든요!



도착하자마자 몽실이 검수 받았습니다. ㅎㅎ


판매자가 선물로 장난감이랑 마따따비 막대를 1개 넣어줬네요!


싼게 비지떡이지 하는 마음으로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개봉해보니 역시나 부실한 느낌이.. ㅜㅜ


설명서가 없어도 감각적으로 조립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합니다.


후딱 창문에 설치를 했는데요.



막상 설치하고 보니 생각보다 튼실합니다.


자체적으로는 20kg까지 버틸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5kg 미만 고양이에게 적당한 것 같아요.


그리고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설치할 때 위치를 정확히 잡아서 한번에 붙여야 합니다.


접착 부위가 공기압력으로 붙이는 것이라 몇번 떼면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바로 올라가보는 몽실이!



근데 몽실이가 자꾸 선을 깨무네요. ㅎㅎ


아....혀를 낼름 


저것은 언젠가 이빨로 끊어버리겠다는 의미이거든요. ㅜㅜ


끊어먹은 이어폰과 마우스 앞에서도 항상 저렇게 혀를 낼름 거렸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지 원래 자는 자리로 가버립니다.


한 1분 있었나 싶습니다.


집사의 정성을 몰라주는 무심한 몽실이!


언제 또 올라가나 계속 기다렸는데 저기서 한참을 자네요. ㅎㅎ


요즘 몽실이는 저 자리에서 잡니다.




몽실이가 일어난 타이밍을 노려 장난감으로 다시 유인해 봤습니다.


한참을 두리번 거리더군요.


그리고 아래 쪽은 올라가는데 위에는 좀처럼 올라가지 않습니다.



집사의 정성을 생각해서 올라가는군요..



아.. 아니였네요. 끈을 깨물기 위한 것이었네요. ㅎㅎ


역시나...



해먹보다는 끈에만 관심있는 몽실이..



그래도 다행히 앉아는 있습니다.



잠은 역시 자던 자리가 익숙한가 봅니다.


금새 또 내려가네요.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고양이 윈도우 베드 써니시트 저렴하고요.


생각보다 튼튼합니다.


몽실이처럼 한 2달 필요한 고양이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