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악하고 무자비한 고양이 몽실이 아직 생후 2달이 안된 노르웨이숲 고양이 ‘몽실이’의 집사입니다. 어느덧 몽실이를 데리고 온지 4일차 되었습니다. 첫날은 완전 패닉에 빠져 어쩔 줄 몰랐고 2일차는 밤낮이 바뀌어 고생 많이 했습니다. 몸살까지 걸려서 고생 좀 했습니다. ㅜㅜ 냥이 집사의 길이 원래 이렇게 어려운 건가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책을 보고 준비를 했는데 책과 실전이 조금 달랐습니다. 예를 들어서 앞에 손가락을 대면 고양이가 냄새를 맡고 이것이 일종의 인사라고 하는데요. 몽실이는 손가락을 대니까 좋아라 하면서 꽉 깨물어버리더군요. 몽실이의 깨무는 습관이 지금 가장 큰 어려움인데요. 뭐 평소에 깨무는 것은 괜찮습니다. 고양이의 깨무는 힘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서 큰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오밤중 무방비 상태로 자고 있는 집사..
하루만에 완전 적응한 몽실이! 데려온지 하루 만에 적응 완료! 집에 도착한지 2시간 만에 사료 먹었습니다! 남들은 몇 일 동안 숨어서 안 나오는 아이도 많은데 대견스럽네요. 현재는 30분 잠 - 20분 운동 - 그리고 밥먹고 똥싸고 무한반복 중입니다. 변도 쾌변으로 색깔 잘 빠졌네요! 오늘 오전 까지만 해도 제가 안 보이면 침대 아래에 숨어서 울었었는데요.. 이 때 엄청 불쌍했습니다. 무서워서 방 밖으로는 나오지 못하고 저기에 숨어서 울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용기를 내더니.. 지금은 뛰어다닙니다 ㅎㅎ 그리고 저만 붙어 다니네요. 조그만해서 모르고 밟을까 걱정됩니다.ㅜㅜ 몽실이는 이상하게 침대 한 가운데만 차지하더라구요. ㅜㅜ 제가 끝에서 걸쳐 잡니다. ㅡ,.ㅡ; 아까는 혼자서 이렇게 불쌍하게 자고 있더라구요 (방 밖에 못 나올때 였습..
노르웨이숲 몽실이 도착! 드디어 몽실이를 데려왔습니다. 길고 힘든 하루였네요 ㅜㅜ 자동차로 1시간 20정도 걸렸는데 고양이가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운전은 친구가 하고 전 뒤에서 몽실이 케리어가 흔들리지 않게 붙잡고 왔습니다. ㅜㅜ 처음에 당황했는지 절규하듯이 손으로 박박 긁더군요. 그리고는 머리로 3~4번 들이박는데 깜짝 놀랬습니다. (이때 순간 정말 놀랬습니다. ㅜㅜ) 안돼겠다 싶어서 옆에 지퍼를 조금 열고 츄르를 주면서 달랬는데요. 츄르… 딱 5분 가더군요. 그 좁은 틈에서 갑자기 손이 불쑥 튀어나오더니 제 옷을 꼭 붙잡고 안 놓더라구요. 결국 꺼내서 쓰다듬으면서 한 10분 정도를 더 갔는데 몽실이가 자꾸 위로 튀어 오르려고 해서 다시 케리어에 집어 넣었습니다. 우주선 백팩. 별로 추천하고..
고양이 화장실 도착! 화장실 준비할때 고려할 점 내일 노르웨이숲 고양이 몽실이를 데려오는 날입니다. ^^ 하루 종일 청소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혹시 균이라도 묻어 있을까봐 탈취제를 이용해서 빡빡 닦았는데요. 갑자기 드는 생각이.. "내가 고양이를 데려오는 건가, 환자를 데려오는 건가" 그리고 모든 청소를 내려 놓았습니다. 낮에 고양이 화장실이 도착했는데요. 사빅 제품인데 이렇게 뒷쪽이 높이 되어 있습니다. 모래가 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안에 있는 것은 청소할 때 닦는 천 같아요. 참고로 이 화장실은 모래삽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보통 모래삽은 기본으로 딸려오는 제품이 많고 심지어 옆에 걸이까지 있는 것도 있는데.. (살짝 실망) 모래를 넣었구요. 얼마만큼 넣어야 하는지 잘 몰라서 한 쪽은 넉넉하게 다른 한 쪽은 약 5c..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던 한 남자의 이야기, 지금은? 솜털 같은 고양이 렉시와 그녀의 아빠 오스틴입니다. 렉시는 노르웨이숲 고양이로 올해 14살이 되었는데요. 사실 아빠 오스틴은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습니다. 렉시를 만나기 전까지는요. 렉시가 이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한 것은 그녀가 6살 무렵이었습니다. 우아한 노르웨이숲 고양이 렉시를 보고 반해버린 아내 가브리엘이 남편을 졸라 키우게 되었죠. 오스틴이 렉시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은 아내 가브리엘이 임신을 하고 나서부터입니다. 오스틴은 렉시의 화장실을 청소하거나 먹이를 주고 이를 닦아 주면서 그녀를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오스틴이 마음을 열자 새침한 고양이 렉시도 오스틴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렉시는 아주 애교가 많은 고양이인데요. 오스틴의 ..
노르웨이숲 몽실이 용품 속속 도착 중! 주문했던 몽실이의 용품이 하나씩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데리러 가는 날은 18일에서 17일로 다시 변경! 조마조마 합니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제품인 화장실이 도착을 안 했습니다. ㅜㅜ 물어보니 깜빡했다고 오늘 다시 출고하기로... 헉 우선 1차로 도착 용품입니다. 몽실이 발깔개 실제로 보니 아주 귀엽더군요 ^^ 왼쪽부터 오티프리 귀세정제, 저렴한 브러쉬 (여분용), 칫솔, 발톱깎기, 치약 입니다. 발톱깎기는 거의 니퍼 느낌이네요. ㅎㅎ 츄르입니다. 오른쪽도 츄르에요. 아마 상품명이 '베로베로'인가로 바뀌었을 겁니다. 원래 어렸을때 간식 먹이면 안됩니다. 제가 자체 조사해본 결과 어설픈 간식을 먹였다가 몸이 더 안 좋아진 고양이들이 많았습니다. (신뢰도 +, - 5% 정도) 그래서 맛만 보라고 아주 조..
장난끼 가득한 고양이 레이첼과 착한 강아지 모티는 환상의 콤비! 하와이의 마우이 섬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킴벌리씨의 고양이 이름은 레이첼입니다. 레이첼을 보호하기 시작한지 3주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 장난끼 가득한 레이첼과 착한 모티는 환상의 콤비! 어느날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아기 고양이가 혼자 울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병에 감염되었는지 한쪽 눈을 거의 뜨지 못했습니다. 서둘러 차에 있던 수건으로 감싸서 상자에 넣었습니다. 고양이는 생후 4주 정도로 매우 야위어 있었습니다. 이 고양이에게 레이첼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집으로 데려와 보살피기 시작했습니다. 눈 치료를 시작으로 하루 종일 시선을 떼지 않고 보살폈습니다. 레이첼이 새로운 집에 익숙해지자 강아지 모티가 찾아와 이 작은 신참에게 인사를 합니다. 놀랍게도 이 친절한..
예비 집사는 노르웨이숲 고양이 ‘몽실이’ 맞을 준비 중! 고양이 용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고 구입하고 싶지만 일정이 빡빡하여 급하게 준비 중입니다. 1. 화장실 - 후드형, 평판형 화장실의 장단점을 알아보다가 엄청난 조언을 발견했습니다. “후드형으로 사서 뚜껑 떼고 쓰다가 나중에 뚜껑 붙여주면 후드형 됩니다.” -> 고민 한방에 해결, 아래 화장실로 2개 주문 완료. 벨기에 브랜드입니다. 뒤가 높은 구조로 되어 있어 모래가 튀지 않는다고 합니다. 2. 고양이 모래 벤토나이트는 고양이가 선호하지만 먼지가 날려 기관지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요. 두부모래는 가끔 거부하는 냥이들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불에 테러를 ㅜㅜ 벤토나이트이지만 입자가 굵어서 먼지가 적다고 생각되는 모찌네 모래 티몬에서 주문 완료! (사과향이라 ..